9월말 결산 상장법인 수도약품은 지난회기 반기(2003.10.1~2004.3.31) 동안 96억9,3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 동기매출 94억3.000만원 대비 3% 성장하는데 그쳤다.

수도약품이 최근 공시를 통해 밝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기 동기에 6억9.300만원에서 24억3,500만원의 손실을 가져왔고, 당기 순이익 역시 1억9,800만원에서 57억7,1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2분기(2004.1.1~3.31)에는 매출이 38억1,600만원을 올린 가운데 19억4,500만원의 영업손실을 가져왔고, 49억5,8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수도약품은 그동안 DDS제약이 16.40%로 대주주를 유지했으나 4월13일 유상증자를 통해 우리들그룹의 김수경 회장 등이 49.99%의 주식을 획득, 대주주의 변화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