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미국 계열사인 지넨테크(Genentech)가 개발 중인 폐암 치료제 타세바(Tarceva)의 임상 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발표되자 지넨테크와 로슈의 주가가 동반하락했다.

타세바는 지넨테크, 로슈, OSI 제약회사가 공동개발하는 항암제.

최근 발표된 임상 결과에 의하면 타세바는 폐암 환자에서 표준 화학요법제의 효과를 개선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은 주로 흡연자에서 발생하는데 타세바는 비흡연자의 경우에만 생존기간을 유의적으로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매출 전망이 별로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로슈는 OTC 사업부를 매각할 방침인데 로슈는 현재까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올해 하반기에나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로슈의 OTC 사업부에 가장 관심을 보인 제약회사는 바이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