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케미칼社가 유니온 카바이드社를 인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니온 카바이드는 동결방지제(antifreeze)나 폴리에스테르 등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화학물질들을 116억달러치나 생산하고 있는 거대화학기업이다.

'케미칼 위크'誌에 따르면 24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이번 인수계약이 성사될 경우 듀퐁社에 이어 세계 2위의 종합화학그룹이 탄생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현재 2위의 자리에 올라있는 獨 바스프社는 한계단 내려앉게 된다.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다우 케미칼은 약 2,000명의 인원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우 케미칼'이라는 회사명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한편 이같은 종합화학업체의 대대적인 구도개편은 이들 업체들이 평소 제약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표시하고 있거나, 실제로 손길을 뻗치고 있다는 맥락에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Pharma Marketletter誌 8. 9字 26P "Dow Chemical to buy Union Carbide in $11.6 billion d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