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가 취학전 아동 조기시력검진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안과 질환자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한 실명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검진에서 군 보건소는 시력에 이상이 발견된 아동에게 정밀검사뿐 아니라 치료를 제공, 정상시력을 되찾게 하고 있다.

특히 관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소속된 만 4세아동 546명을 집중 검진한 결과 이상 아동 15명이 발견돼 재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검진 결과 시력이 0.5 이하인 아동은 관내 협력지정병원에서 정밀검진과 치료를 받으며, 수술이 필요한 영세가정 아동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수술비를 지원 받는다.

군 보건소는 또 하반기에는 자체 검진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도 시력검진표를 보낼 예정이다.

눈은 생후 3개월에 물체를 인식, 생후 1년동안 가장 빨리 성장하고 만 4∼6세에 어른 시력이 되며 6∼8세에 이르면 완전 성숙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