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법 개정안이 제213회 임시국회 폐회일인 2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 확실시 된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23일 "추경예산안, 금융지주회사법, 정부조직법 등의 핵심 법률안에 대해 아직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약사법은 무난히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법 개정안은 여·야 영수회담에서 이번 회기내에 처리키로 합의한 바 있고 보건복지위와 법사위 등 상임위에서도 여·야간에 합의가 이루어진 사안임이 중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금융지주회사법 등 핵심법률안 처리에 합의가 안될 경우에도 약사법 개정안 만큼은 단독상정을 해서라도 회기내 처리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법사위에서 약사법 개정안 처리시 2명의 의원이 퇴장하는 등 일부 의원들의 반발은 아직 잔존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이와관련, "본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이 약사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을 보일 여지는 있다"며 "하지만 대세가 약사법 개정안을 처리하는데 이의가 없는만큼 이변이 없는한 이번 회기내 처리는 거의 확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경우 보건복지위와 법사위를 통과하면서 추가 또는 일부 개정된 내용은 공포후 1개월 후인 9월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