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텍(대표 황욱영)이 서울대 김상윤박사팀과 공동으로 노인성 치매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무료 배포한다.

아이젠텍이 개발한 DNSP(Dementia Network Service Provider)는 노인들이 가정에서 쉽게 진단하고 예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치매예방 관리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총 6주동안 치매진단 및 상담, 치료요법 제안, 전문의료진들과의 지속적인 온라인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약28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치매환자 1인당 90만원 이상의 진단비를 고려할 때 DNSP의 개발은 의료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프로그램 사용법이 수월하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운 치매를 가정에서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NSP 개발에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상윤박사, 간호대학 하양숙박사, 의과대학 김종민박사 등 전문 의료진이 공동 참여했다.

한편 아이젠텍은 오는 2002년부터는 프로그램 공급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며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된 브라우저를 개발, 수출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