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지도 잘한들 알아주나?

복약지도 잘 해서, 약국 관리 잘 하는 것이 최선이죠.

하지만, 그 지역에서 몇년 이상 장기간 영업한 약국과 이제 시작한 약국이 경쟁한 다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복약지도를 하고 싶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다는것 다른 약사님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기존 약국이 복약지도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영업이 잘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종로 판에 좌판을 깔면, 못해도 하루 일당은 금방 벌지만, 아무리 실력있는 장사치도 종로 뒷골목에 좌판 깔면, 쪽박차기 일수 지요.

공정하고, 진정한 승부를 원한다면, 모두에게 똑같은 고객 접촉의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후발 개설 약국으로서는 그런 기회도 가져 보지 못하고, 투자에 대한 부담 때문에 경영에 어려움을 격습니다.

개설약국이 몇년동안 계속해서, 출혈해 가면서, 드링크 주는 것은 아니니...
후배들 살려고, 바둥거리는 것 안타까운 마음으로 격려해 주십시요.

저희도, 열심히 복약지도해서, 선배님하고, 계급장 떼놓고, 실력 한번 겨뤼어 보겠습니다.

하지만, 실력 발휘하기 전에 칼만 갈다가, 세월가면, 어떡합니까.

마라톤을 할 려면, 같은 출발점에서 출발하는 것이 진정한 승부가 아닐까요

각각의 분회나 지역 약사회에서 강하게 밀고 나가면
됩니다.
한달에 50만원만 무상 드링크 금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환한다면 약국 입장에선 경비처리도 되고
약사위상제고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지 않을까?

모든것은 경쟁력이고 또한 복약지도나 써비스를 어떻게하느냐에따라서 다르다
옆약국눈치보지말고 자기가추구하는데로 하면될것이다 ..

요즘은 병의원에 가도 커피,음료 무료 제공하는데,
약국에서 박카스 하나 무료로 제공하는게 뭐가 나쁜가?

식당에가도 커피, 사탕 무료 제공하고,
동네 가게에서도 많이 사가는 사람한테 하나 더 얹어 주거나 서비스로
요구르트 하나 준다.

PC 방 가도 서비스로 요구르트 주는데, 대체 그게 어떻단 말이냐..

너무 돈만 밝히고 각박하게 굴면 국민이 약국을 돈만 아는 나쁜놈이라 생각한다.
손님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무료 드링크 제공이 뭐가 나쁜가.. 쯧쯧..

둘중 하나겠죠..장기화된 침체로 인해..난매 할인 폭탄이 터져..의약분업 전의 모습처럼 약국들이 죽네 사네 할것이든지...
약국들이 스스로 각성하여...살길을 서로 협의하여 살던지..

차라리...의사들한테 무시 당하면서 눈치보고 선물 공세하는 무너진 자존심..
약사의 역활이 무엇인지 아직도 옛날 처방조제를 다 했던 때를 생각하며 헤메이는 약사님들......의약분업을 왜 해서..

다시 처방조제가 가능하던 남 눈치 안보던 옛날로 돌아갔으면!!

무료드링크 제공에 대하여

약사사회는 30년숙원의 약학대학6년제확정(약학대학교육개혁)으로 의약분업이후 대한민국 약사들의 큰 물줄기가 또 한번 바뀌는 역사적인 시점에 있습니다.

한편 약국사회는 여러 내부 딜레마를 안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드링크무료제공문제입니다.

의약분업초기 환자의 불편함을 달래주려고 시작한 무료드링크주기가 처방전유치경쟁으로 변질되었으며 지금은 약국의 발목을 잡는 천덕꾸러기로 변모하였습니다.

안주고 싶지만 나의 약국만 안줄수 없는 속사정으로 모두 벙어리 냉가슴입니다. 여론조사를 해보면 지켜지지 않을 일이니 시작도 말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여론조사는 70%이상이 무료드링크제공금지에 대하여 반대합니다. 그러나 역으로 100% 지켜진다는 조건이 붙으면 99%가 찬성입니다.

문제는 경쟁약국간에 신뢰인 것입니다.

하루 이틀된 문제도 아니고 여기저기 문제가 된 진부한(?)이슈이지만 이미 여기저기 분회 지부에서 자정운동을 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무료드링크제공은 국민건강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약사님들은 지금 약국고객에게 제공하는 무료드링크를 자신의 자식이나 부모님들에게 복용하라고 줄 수 있으십니까 ? 약사님 자신도 즐겨 마시고 계십니까 ? 아닙니다.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약국들이 100원- 150원짜리 싸구려 무료드링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부제를 포함한 소위 비타민C, 매실함유, 쌍화차성분의 식품드링크입니다. 이것들을 건강드링크식품이라는 것 때문에 무심코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의 건강을 위하여 존재하는 약사가 이러한 건강식품들이 마구 주는 것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며 혹시 이러한 드링크가 신장환자, 당뇨환자,혈압환자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해가 된다면 결국 약사직능을 훼손시키는 결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둘째, 무료드링크제공은 약사법위반입니다.

"약사법제38조 및 같은법 시행규칙 제57조제1항"에 약국 등의 개설자는 현상품, 사은품 등 경품류를 제공하는 등의 부당한 방법으로 의약품을 판매하여 의약품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소비자를 유인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약국에서 상품으로 판매하는 드링크를 무료로 준다는 것은 부당하게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복지부유권해석은 " 다만, 환자의 자발적 의지에 따라 약국을 방문한 환자에게 조제대기 시간등에 간단한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사회통념적으로 부당한 방법으로 환자를 유인하거나 의약품 유통시장질서를 어지럽힌다고 보기 어려움(보건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65600-281, 2002. 2. 23)"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만 이미 그 한계를 넘어 섰습니다.

많은 약국이 약국문턱을 넘기만 하면 무조건 드링크를 나눠주고 있고 "저 약국은 두개 주는데, 저기는 저것도 주는데"하며 약국간의 부당한 경쟁과 불신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드링크 안먹는데요, 박카스로 주세요. 아니면 "까스활명수로 주세요" 하는 사람까지 등장했으며 "두사람, 세사람이 함께 와서 "처방전 한장이면 드링크 몇개라도 ... "하는 아줌마/아저씨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무료드링크제공는 의약품의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즉 무료드링크류 제공은 부당하게 환자를 유인할 목적으로 제공되는 사은품등 경품류로 판단되므로 보건소에 신고하여 약사법위반으로 처벌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무료드링크제공은 인접 약사회원간의 불신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 싸구려 무료드링크 준다고 약국이 망하느냐 ?
* 나의 약국은 동네약국이라서 무료드링크를 안주면 처방전이 줄어 망한다.
* 나의 약국은 문전약국(쪽방약국,이층약국)이라서 무료드링크를 안주면 무료드링크를 주는 동네약국으로 처방전을 뺏긴다. 그러면 살 길이 막막하다.
* 나의 약국은 약사된 자존심으로 무료제공은 안한다.

각자 입지와 생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십시오. 무료드링크제공 경쟁은 영등포,종로에 있는 약국과의 경쟁이 아닙니다. 인접약국, 이웃약국과의 경쟁때문입니다. 우리동네처방이 영등포로 갈 리가 없습니다. 시내 종합병원처방은 소수이지만 집근처약국으로 옵니다. 따라서 무료드링크제공은 결국 인접약국끼리 불신만 야기할 뿐입니다.

아시다시피 무료드링크제공은 분업이전엔 대형난매카운터약국의 환자유인 상술이었습니다.

분업이후 이러한 행위가 동네약국살리기운동에 맞선 문전약국과
신규오픈약국에서 시작하였고, 지금은 인접약국과 동네약국에서 경쟁적으로 드링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략 80%이상의 약국이 경영전략이란 미명하에 또는 살아 남기위하여 라는 이유로 소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방치한다면 정당하게 경쟁하는 영원한 동반자인 회원 상호간에 많은 불신과 손실을 야기하고 결국 약사회조직의 근본인 회원상호간의 단결을 저해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무료드링크제공은 약국과 제약유통에 많은 손실을 주고 있습니다.

의약품드링크를 비롯한 일반의약품은 나날이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무료드링크의 제공이 일정부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저가의 비타민/매실드링크, 겨울에는 쌍화탕류드링크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드링크류구매동기를 상실케 하고 있습니다. 무료드링크제공은 부메랑이 되어 환자들은 약국에서 취급하는 의약품드링크, 쌍화탕드링크를 구매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공짜로도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료드링크제공은 약국에 직접적이고 불필요한 경비지출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손실을 아래와 같이 계산해 봅니다.

150원 x 200병 x 25일 = 720,000원 (월) 9,000,000원 (년)
150원 x 100병 x 25일 = 375,000원 (월) 4,500,000원 (년)
150원 x 50병 x 25일 = 187,500원 (월) 2,250,000원 (년)

100개약국 일 50병이면 년 2억 2척 5백만원입니다.
여기에 판매기회 상실분까지 합치면 5억원의 손실이라고 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무료드링크제공은 처방전과 무관하다고 판단합니다

무료드링크를 안주면 처방전이 늘어날까요 ? / 줄어 들까요 ? 나는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처방전접수에 관한한 결론을 났습니다. 즉 처방전이 발행되는 병의원 인접약국에서 60-70%가 흡수되고 나머지가 돌아 다닌다는 것입니다. 무료드링크를 준다고 이 비율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실증적으로 입증되어 있기도 합니다.

무료드링크를 주지 않는 약국도 많습니다. 나의 약국에서도 한때 4개월을 무차별로 준 적이 있습니다. 인접쪽방약국(100m)과 시내약국에서는 마구 준다는 아줌마의 꼬드낌에 넘어가 주었었습니다. 그러나 처방전의 숫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100m 떨어진 쪽방약국에서는 2-3일에 1건정도 시내종합병원처방은 고정적으로 오던 것 외에는 변함이 없고 일반의약품 매상이 줄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또 무료드링크를 싼 맛에 박스째 사다가 마시던 사람이 병원에서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통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이후 무료드링크는 안주고 있습니다. 모두 “네가 안주면 나도 안주겠는데...” 라는 마음속에 있습니다. 이 마음을 거꾸로 “내가 안주면 너도 안주겠지 ...” 라는 믿음의 마음으로 돌려야 합니다. 그리하여 약국과 환자에의 불필요한 손실과 위험성을 줄여야 합니다.

여섯째, 성실한 복약지도와 일반의약품활성화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드링크를 무료로 주다보니 신경이 이 곳에 있습니다. “이 사람은 주었나 ? 안주었나 ?” 신경이 쓰입니다. 환자도 그러합니다. “다른 사람은 주고 나는 왜 안주나 ? 난 이 드링크 말고 까스활명수로 달래야지” 이런 방식으로 처방전이 거래(?)됩니다.

복약지도를 하여야 할 약사님들이 이런 거래에 신경을 쓰고 정작 복약지도는 소홀합니다. 정작 하여야 할 의무에는 소홀한 것입니다. 제약회사에서는 일반의약품생산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국가의 약사들이 처방전에만 목매고 있고 일반의약품을 소홀히 하기 때문입니다.

분업전 7:3 이던 일반대 전문 생산비율이 3:7로 급속히 역전되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일반의약품 만원 2만원 판매하는 것이 처방전 한 장보다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 “병원에 갔다 오세요” 합니다. 그러나 처방전은 더욱 줄어갈 것입니다. 처방전만 처다 보며 살았던 약사님들 “아차 !”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성실한 복약지도를 통한 약국관리와 일반의약품 활성화만이 해답인 것입니다.

정도경영을 하는 약사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 ㅋㅋㅋ
그러니까 약사들이 무시당하는 거얌..ㅎㅎㅎ
의사선상님께 무시당하고, 환자들에게도 무시당하지...
약사들을 부르는 호칭.....아줌마, 아저씨 !!!
지식만 가지고는 경영을 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약사들은 " 고객만족교육"을 필히 이수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산및 조제보조원에게도 인격적인 행동을 해야합니다.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그런 약사님 어디 없나요???

무한경쟁시대에 약국만 안주하는 생각은 접어야 합니다. 물론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라도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형편입니다. 또한 친절함과 우수한 복약지도도 단돈 10~100원에 무너지는 한국의 민도도 문제입니다. 그러니 그런 상술이 판을 치는게 아닙니까.

철밥통 없읍니다.
영원한 손님도 없읍니다.
10원이라도 싸면 같은 물건 싸게 사고 싶은것이 소비자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자신을 먼저 점검하시고
세상은 법보다 정이 더 앞선다는것을 알아두세요.
진정 소비자를 사랑하는 마음..매우 중요합니다.
약사간의 도의적인것만을 문제 삼을 필요도 없읍니다.
다 살만하면 지키켔지만,
당장 힘들면 별도리가 없지요(다른 약사가 먹여 살려줄것도 아니니까요)
그럼 힘네세요.
이런문제 의약분업전에도 있었고 약국 안하면 몰라도 언제나 따라다닙니다.
문제를 문제로 보지마세요..괜히 약사들끼리 싸움만하는줄 알수도있고 대외적 위신도 있으니 조용히 처리하세요.

새로 개업한 약국은 기존약국과 경쟁할수있는 무기는 충실한 복약지도도 아니고 친절도 아니고 오직 난매밖에 없다고 보기때문이다.
누가 누구를 탓하리오. 약사들중에 이웃사랑을 저버리고 오직 나만 잘먹고 잘살기를위한 저질 약사가 있다는것이 가슴아픈일이지요.

그럼 카운터 쓰는 약사들은 지금부터라도
면허취소해주고 조제실에 숨어서 조제하는
조제보조원이 있는 약국 대표 약사도 면허취소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