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후학 회지(Archives of Otolarngology-Head and Neck) 12월호에 따르면 구강 백반환자의 베타 카로틴섭취의 긍정적 효과가 적어도 1년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 암센타의 Garewal박사팀은 이 잡지에서 베타카로틴은 구강백반환자의 병변의 퇴행을 유발한다는 점은 이미 알려져 왔지만 이전의 연구들은 그 지속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연구결과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구강백반환자에게 베타카로틴의 효능 기간과 지속적인 투여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어 실험을 구상했다.

그들은 54명의 환자에게 6개월동안 하루60mg을 투여한 후 무작위로 계속 12개월을 지속한 군과 위약 군으로 나누어 관찰했다.

환자중 26명에게서 베타카로틴의 임상적 반응을 볼 수 있었는데 무작위 실험후의 결과는 지속적 투여군과 위약군에서 모두 12개월이내의 재발이 각각 2명에게서 나타남으로써 효능기간이 위약군에서조차 12개월간 지속됨을 입증할 수 있었다.

초기에 베타카로틴에 반응을 보인 26명중 9명에서 이형성형성장애(dysplasia)를 적어도 한단계 향상시켰으며 나머지 14명에서는 변화가 없었다고 연구진들은 보고했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가 구강백반 환자의 치료에 영양소를 첨가한 화학요법이 성공적임을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진들은 또 구강백반환자나 화학요법을 사용하는 원발성, 속발성 구강암 환자들에게 있어 이번 연구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적극적인 예방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westport, Dec 23 (Reuters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