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될 의료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이 유력해지고 있다.

여권에서는 현재 의·약·정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대화를 풀어갈 수 있는 적임자로 권위원을 지목하고 이를 심도있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위원 역시 특위위원장 임명에 대비해 전문가로부터 의약분업과 관련한 의·약·정간 쟁점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의료계 일각에서도 권위원의 정치적 비중과 조정능력에 비춰 "권위원이면 괜찮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권위원이 유력한데는 현직 국회의원이 아닌데다가 여권핵심 실세라는 점이 작용했기 때문.

이와함께 권위원이 조정능력이 뛰어나다는 주위의 평가 역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