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퓨리놀(alopurinol)에 대한 내약성이 약한 경우 경구용 탈감작 프로그램 후에는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

요산혈증 치료를 위해 알로퓨리놀이 요구되는 환자의 1-2%는 이 약물에 대한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이 경우의 약 25%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스페인의 연구진은 원발성 통풍과 중등도의 신부전인 경우 앨러지 반응으로 인한 피부발진으로 알로퓨리놀 사용을 중단해야 하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시험했다.

이들은 첫날 경구용 알로퓨리놀 50㎎을 투여했다. 용량은 점진적으로 증량되어 91일째에는 30㎎까지 증량됐다.

6명 중 3명은 1일 100-200㎎ 투여시 피부반응을 일으켰으나 점진적인 투여스케줄로 300㎎까지 견딜 수 있었다.

요산혈증은 6명 모두 정상화됐고, 1일 300㎎의 알로퓨리놀에 대한 내약성이 있었다.

연구진은 “알로퓨리놀 투여가 필요하나 앨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 경구 알로퓨리놀 탈감작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