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는 그동안 경미한 정신질환으로 인식돼온 사회불안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사회불안장애란 Social Anxiety Disorder(SAD)라고 불리며 우울증이나 약물중독, 알코올 중독이후 주로 동반되는 경미한 정신장애의 일종이다.

사회불안장애(SAD) 환자들은 지나친 수줍음과 불안으로 대인기피증을 나타내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 모두에서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다.

정신분열증과 같은 중증 정신장애에 비하면 경미하나 한 개인의 전반적인 일상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에 심각성이 있다.

SAD는 미국에서 3번째로 흔한 정신질환으로 약 1천만명의 환자가 있으며, 전미국인의 3-5%는 정신과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정신과협회(APA)의 마크 올프슨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보통 친구나 가족이 SAD 환자를 인식하는데 8년정도 걸리며 정신치료를 받기까지는 1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SAD는 경도의 정신과 질환이기는 하나 한 사람의 인생에 심각한 영향을 주므로 조기 발견하여 빨리 정신과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SAD는 주로 항우울제로 치료하며 "Paxail™" 은 SAD에 대한 FDA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사회불안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다.

SOURCE: CNN.com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