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범위가 의약품 도매업체의 경우 상근근로자수 100명 미만이거나 매출액 100억원이하로 확정돼 내년 1월부터 전격 시행된다.

또 병원의 중소기업 범위도 근로자 200명 미만이거나 매출액 200억이하로 확대됐다.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대통령령 공포번호가 확정 즉시 공포,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중소기업범위제도 시행 후 35년만에 그 범위를 전면 개편한 것으로 종전에는 중소기업 범위기준으로 종업원기준만을 적용했으나 이번 개정에서는 범위기준에 종업원기준 외에 자본금, 매출액기준을 도입해 그 범위를 명확히 했다.

이에따라 의약품 도매업체나 병원의 경우 근로자수가 근로자수와 매출액 두가지중 한가지만 충족시키면 중소기업으로 분류돼 각종 세제혜택 등을 받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