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주사가 경구 편두통 약으로 치료하기 힘든 환자의 편두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6월호 Headache 지에 실렸다.

미국 두통 치료 센터의 로커 케이디 박사는 6개월 동안 보톡스와 위약간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보톡스는 편두통 발생 회수 감소에는 영향이 있었으나 두통의 정도를 줄이는 데는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보톡스를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 위약 투여 환자 대비 편두통 에피소드와 편두통 발생일이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통증, 피로감, 인지능력 및 감정적 스트레스등을 검사하는 두통 영향 평가(Headache Impact Test)에서 보톡스를 투여 받은 환자는 위약 대비 현격히 향상 됐다고 연구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