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건국대학교 신임 총장에 김진규(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1일 취임했다.

김 총장은 서울의대 출신으로 대한임상화학회 회장, 세계검사자동화 및 로봇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바이오스마트케어 특별위원장, 대한병원협회 신임위원회 부위원장, 아태임상화학회 명예대회장을 맡고 있다. 김 총장 임기는 9월1일부터 4년이다.

취임식을 통해 김 총장은 "개교 90주년이 되는 2020년 까지 스마트한 건국대를 만들기 위해 'i-SMART 건국 2020' 비전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획기적 연구환경 조성, 교육서비스 혁신, 연구 및 교육 재원의 대대적 확충, 글로컬(Glocal) 대학과 스마트한 친환경 캠퍼스 조성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윤형섭, 정길생 전 건국대 총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 안대희 대법관, 이현구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추미애 이재선 김학송 권택기 이은재 국회의원,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 정희원서울대병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