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원내의약품 청구액 1위는 녹십자의 정주용헤파빅주가 차지했다. 최다 사용품목은 바이엘의 울트라비스트370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서울대병원 2010 상반기 #EDI 청구현황을 살펴보면 정주용헤파빅주가 27억2500만원을 청구해 1위에 올랐다.

19억 9200만원을 청구한 울트라비스트370이 2위를 차지했으며 해당품목은 334만여개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돼 사용량에서는 1위로 분석됐다.

아스텔라스의 프로그랍캅셀이 14억 6800만원, 로슈 허셉틴주가 12억 5100만원, SK알부민이 10억 1400만원을 각각 청구해 10억원 이상을 청구한 품목은 총 5개였다.

이어 사노피 엘록사틴(9억 1300만원) 과 BMS 탁소텔(8억 6300만원), 릴리 젬자(6억 900만원) 등 항암제가 잇따라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종근당 타크로벨(5억 69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발매 2년이 지나도록 급여문제로 골치를 앓았던 루센티스는 작년 급여등재된 이후 7억7900만원을 청구해 단숨에 8위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사용량에서는 면역억제제가 단연 많았다. 로슈의 셀셉트가 42만개, 아스텔라스의 프로그랍이 40만개, 종근당 타크로벨이 19만개로 나타났다.

지이헬스케어의 조영제 비지파크와 옴니파큐도 34만여개씩 사용했다.

한편 위 자료는 서울대병원 2010 상반기 EDI청구현황 중 50위권까지 발췌한 후 같은품목이지만 코드가 다른 의약품은 청구액을 합산하는 등 재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