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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 마저도"…법정에 비친 제약산업 슬픈 자화상
    기사입력 : 13.03.13 06:34:53
    8 가
    플친추가
    첫 공판현장 안타까움 흘러..."동영상 강의료 제공 재검토해야"



     ▲리베이트 혐의로 기소된 동아제약이 12일 첫번째 공판을 가졌다.

    "국내 제약 선두기업 체면이 이렇게 떨어질 줄이야…."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동아제약의 첫번째 공판은 안타까움 그 자체였다.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3호에는 #리베이트에 연루된 동아제약 임직원 등 피고 11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피고인 숫자가 많아 미리 앉아 있었던 기자가 자리를 비워줄 정도였다.

    피고 11명은 에이전시 업체와 공모해 의사 등에게 리베이트를 준 혐의로 기소된 동아제약 임직원과 에이전시 대표, 내부 고발자를 협박한 직원, 증거인멸을 시도한 직원 등으로 나눠졌다.

    검찰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설문조사, 동영상 강의료 명목 등으로 의료인 수천명에게 총 48억원의 리베이트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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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의 공소사실만으로는 죄가 명백해보였고, 동아제약 변호인도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무죄를 구하는 대신 구조적인 문제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동아제약 변호인은 "국내 제약업계 현실이 복제약 제조 중심으로 이뤄져 경쟁이 치열한데다 의약품 가격이 복잡한 건강보험 제도와 연계돼 리베이트 제공없이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2010년 쌍벌제 시행 등으로 리베이트를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수십년 관행을 일시에 없애기는 어려웠다"며 정상 참작을 구했다.

    이것은 제약업계 1위 업체도 리베이트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고해성사'로 들렸다.

    동아제약 변호인은 다만 동영상 강의료 명목으로 건넨 금액은 전부 리베이트는 아니라고 항변했다.

    해당 에이전시도 정당한 대가로 지급했다며 혐의 자체를 부인했다.

    한편 동영상 강의료에 대해서는 의사단체에서도 억울함을 표시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오히려 동영상 강의를 한 의사들이 동아제약에게 속았다며 동아제약을 '사기죄'로 고발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이탁순 기자(hooggasi2@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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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가 얼마나 심하게 영업 했는지는 이바닥에선 다아는데.. 일고의 동정도 필요없다..
      13.03.18 13:27:32
      0 수정 삭제 0 0
    • 의사와제약업 백날싸워봤자 소용없다 정부관료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이나라의 권력층은 더 썪었으며 특히 오락가락한 의료제도 및 의료재정 보전한다고 의사의처방을 제한해서 일을더만든정부가 더나쁘고 이럴시간에 의사약사 수가나올리고 조질려면조져라
      13.03.14 18:02:44
      0 수정 삭제 0 0
    • 한국에서의 제약사는 계속리베이트로 영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케 할수 박게 없는 여건입니다/정부가 확실히 막아주면 리베이트로 영업을 안해도 되는 보장이 될것이다/그러나 ,그러나 의사는 계속 리베이를 받으려고 할거고 이걸 포기하려고 도 안을 것이다/결국 못버티는 제약사는 망하게 될거고 그런 회사가 대부분일거다/리베이트제공으로 버티기는 거의 불가능한 한계에 7-8년이면 도달하게 될것이다/그때 울어봐야 소용없다/제약사를 하고 싶다면 한국에선 어렵다,정부에서 리베이트를 강력히 막아주면 가능은 하다, 그러나 정부는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어도 손대는것을 약간 꺼리는듯하다
      13.03.13 12:59:06
      0 수정 삭제 0 0
    • 알기쉽게 말하면 장사를 의사들에게 돈을주고 처방받아서 팔아먹으려는 아니겟어요그러나 멀리보면 그러케 하는 영업은 결국 무덤을 파고 있는것이다.못 버틴다는거다.받는 쪽은 께속 더 만이 받고 싶을거고 더 주는거래처가 생기면 거래처바꿀려고하는건 당연 할거고/정부에서 단속하면 위조내지는 꼼수를써서 법망을 피하려 할거고 지금 그런 현상중의 하나가 동아제약 아니갯어요/ 그런데 어디 동아제약만의 문제이겟어요 .모두 마찬마찬가지지요/여기서 매우 우스운건 의사들이 받아먹고도 큰소리치면서 변명을 해대ㅡ는겁니다/좀 자존심도 상할텐데 ,그런건 안보이데요
      13.03.13 10:13:19
      1 수정 삭제 0 0
    • 유독 리베이트나 부당청구 같은 기사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을 보면..아무리 시끄럽게 의사들에게 집중시켜보려해도 약사들이 숨을 곳은 없다.이왕 시작한거 제대로 다 적발해서 이참에 제약사, 약물을 포함한 모든 도매상 확실히 자정합시다.
      13.03.13 09:28:09
      0 수정 삭제 1 0
    • 동영상 나가리로 찍어서 돈주는게 목적인데 (신종 리베이트 변형 )뭔 리베이트가 아니냐? 의사한테 영맨이 그냥 찍어달라고 하냐?이렇게 하면 걸리지 않으니까 합법적인 리베이트가 된다고 꼬득이고의사들은 알면서 돈받고 찍는거지.
      13.03.13 09:08:37
      0 수정 삭제 0 0
    • 어떻게 하루아침에 그것을 없으려고 하다보니여러가지 소리가 많이 들리네 휴 밥은 먹고다니냐?
      13.03.13 08:49:30
      0 수정 삭제 0 0
    • 월초가 되면 통계받으려고 진료실에 죽~ 대기하던 영업사원들.. 요즘은 간호사들 눈치가 보이는지 사진을 찍어가기도하고 메모를하기도 한단다. 의협 말대로 약가인하면 좀 나아지려는지
      13.03.13 0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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