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이 어려운 보건의료 용어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순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심사평가와 관련된 정보들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기에 앞서 이질감이 느껴지는 어려운 용어들을 순화시키는 연구와 작업들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예를 들어 급여·비급여와 같은 심사평가에 사용되고 있는 보편적 용어들이 그 대상인데, 부지불식 간에 사용하는 한자어나 일본식 표현, 외래어 등 전문가나 업계 종사자들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들이 그 대상이다.

심평원은 용어 순화가 필요한 명칭들을 국민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대국민 의견 공모에 나섰다.

공모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이메일(msbaek@hiramail.net)로 접수받는다.

심평원은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2만원을 증정하고, 적절한 의견은 연구에도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