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싹, 알레그라디정 등 슈도에페드린 120mg 복합제 50품목이 내달 18일부터 전문약으로 전환된다.

해당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약국에서는 내달 18일부터 제품에 '전문의약품'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대한약사회는 28일 슈도에페드린 120mg 함유 복합제 전문약 전환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렸다.

약국에 보유중인 해당 품목들에 대해서는 외부 포장에 분류 변경 내용을 안내하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반드시 의사 처방에 의해 조제해야 한다.

재분류 전환 제품에 스티커를 부착한 것은 지난 3월 의약품 재분류 이후 두번째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전문약 전환 품목을 처방 없이 판매하면 '임의조제'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팜파라치들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재고약 반품도 체크해야 봐야 한다. 일단 전문약으로 전환되면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약국 입장에선 재고약 통제가 불가능해지 때문이다.


약사회는 '슈도에페드린 60mg' 함유 제제는 현행과 같이 일반약으로 잔류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식약처는 '슈도에페드린 120mg' 함유 복합제를 추출해 필로폰을 제조한 사례가 적발되고, 국회 및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함에 따라 12월18일부터 해당 품목을 전문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