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전국 임원정책 대회 참석해 약사회 정책 지원 언급
전국 약사임원 600여명 박수로 화답
편법약국 개설 금지...전문약사인증제 등 입법 강조
여야 대표가 원내 편법약국 개설 저지, 전문약사 인증제 등 약사회가 건의한 6대 중점 법안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주요임원 정책대회에 참석했다.
▲축사를 하는 이해찬 대표
▲김대업 회장과 이해찬 대표
▲이해찬 대표의 방명록
먼저 이해찬 대표는 "약사회 임원들과 3주만에 다시 만난다"며 "지난 대선때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준 약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축사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약사 권익보호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원내 편법)불법약국 근절, 면허신고제 도입, 약학교육 평가 인증 의무화 등인데 민주당 의원들이 입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남인순 최고위원이 책임지고 관리해달라"고 말해 약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대표는 "약사 출신인 김상희, 전혜숙 의원과 함께 건강한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민주당도 국민 건강을 위한 약사회 정책을 뒷 받침하겠다. 약사회 의견에 귀 기울이고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하는 황교안 대표
▲김대업 회장과 황교안 대표
▲황교안 대표의 방명록
이어 황교안 대표도 약사회 6대 중점 추진법안을 모두 언급하며 입법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오늘 약사들의 열정을 보니 국민 건강은 믿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약사들은 최일선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소중한 분들이다. 약사회와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약사회가 제안한 6대 중점법안을 잘 챙기겠다"며 "불법편법 약국개설 차단, 전문약사인증 법제화, 약국-한약국 분리, 온라인 불법약 판매 차단 등은 약사들은 물론 여당과 힘을 합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자 약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황 대표는 "국민 건강 지키는 일에 여야는 없다"며 "함께 소통하면서 필요한 정책 법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약사 근무 여건이 개선돼야 국민 건강이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강신국 기자(ksk@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