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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셀트리온,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격돌
    기사입력 : 19.07.25 12: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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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룩시엔스' FDA 허가...3가지 적응증 확보

    셀트리온, '트룩시마' 4분기 발매 예고...발매시기·적응증 차이 등 변수

    미국 레미케이드 시장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화이자와 셀트리온이 항암제 시장에서 경쟁자로 만난다. 화이자가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들면서 양사간의 바이오시밀러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화이자,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2호 FDA 허가

     ▲셀트리온 트룩시마 제품사진

    25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지난 23일(현지시각) 화이자의 '룩시엔스' 판매허가를 승인했다. 룩시엔스는 로슈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리툭산(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비호지킨림프종(NHL)과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다발혈관염을 동반한 육아종성림프종 등 3가지 적응증에 처방 가능하다.

    FDA는 오리지널의약품인 '맙테라'와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다수의 임상연구를 근거로 판매를 허가했다. CD20 양성 소견을 보이고 종양부담이 낮은 여포성림프종 환자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평가한 연구 등이다.

    이번 결정으로 화이자는 로슈의 블록버스터 약물 3종 모두를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는 성과를 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트라지메라'(2019년 3월)를 시작으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2019년 6월), '룩시엔스'에 이르기까지 올해 들어서만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3종의 FDA 허가를 따냈다.

    화이자는 지금까지 FDA로부터 바이오시밀러 6종의 허가를 받았지만,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중 시장발매에 나선 제품은 없다. '룩시엔스' 발매일정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혈액암연구소 제프 샤먼(Jeff Sharman) 박사는 "맙테라는 단일클론항체 계열 항암제 중 최초로 FDA 허가를 취득한 제품으로, 암치료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FDA의 이번 결정으로 항CD20 단일클론항체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업계, 화이자-셀트리온 경쟁구도 촉각..."발매시기·적응증차이 등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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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에서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화이자와 셀트리온의 경쟁구도에 관심이 높다.

    화이자는 셀트리온의 파트너사로서 북미 지역에서 '램시마(미국상품명 인플렉트라)' 판매를 담당한다. 화이자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PF-06438179)를 개발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때 불화설이 제기된 적은 있지만, 화이자는 관련 제품의 판권을 산도스에 매각하고 상업화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맙테라 시장은 다르다. 미국에서 맙테라는 약 5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다. 평균제조가(AMP) 기준으로 산출한 지난해 미국 매출은 43억8500만달러(한화 약 5조1725억원)로 집계됐다.

    화이자는 아직 '룩시엔스' 발매 계획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출시시기와 적응증 등이 변수로 거론된다. 발매시기 측면에선 셀트리온이 유리하다고 바라보는 관측이 많다. 셀트리온은 작년 11월 화이자, 아키젠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FDA로부터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허가를 받았다. '트룩시마'의 북미 판권을 보유한 테바는 올해 4분기 '트룩시마' 발매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다.

    미국에 '퍼스트무버'로 진입하면서 시장 선점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된다. 테바가 미국 항암제 시장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화이자 '룩시엔스'는 FDA 허가가 늦어지는 대신 처음부터 폭넓은 적응증을 확보했다. 화이자는 올해 3월 오리지널 개발사인 로슈와 리툭산 특허 관련 합의를 마쳤다. 바이오시밀러 출시 가능시기는 2021년 1월 이후로 알려졌지만, 합의 이후 실제 바이오시밀러 발매계획은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셀트리온이 FDA 첫 적응증으로 비호지킨림프종 1가지 적응증을 확보한 것과 대조적으로 화이자는 비호지킨림프종(NHL)과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다발혈관염을 동반한 육아종성림프종 등의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FDA로부터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을 추가승인 받았다.

    화이자 다음으로 미국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합류하게 될 유력 경쟁후보는 암젠이다. 암젠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ABP-798'으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의 3상임상을 완료했다. 비호지킨림프종 환자 대상의 3상임상은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다.

    안경진 기자(kjan@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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