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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하고 화내고"…시스템 접속불량에 약사들 '생고생'
    기사입력 : 20.03.11 1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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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 시스템 합류로 일시적으로 접속자 몰린 것 원인

    ‘마스크 재고 알리미’ 앱과 약국 재고 차이나 환자 항의

    약사들, 공적마스크 입고 입력 불가로 판매에 차질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늘(11일) 오전 내내 약사들은 공적 마스크 중복확인 시스템 접속 불량으로 곤혹을 치렀다.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오전 8시 반부터 11시 경까지 요양기관 업무포털 내 공적마스크 중목구매 확인 시스템이 느리거나 접속조차 되지 않았다.

    심평원은 이번 상황에 대해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몰린 게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늘부터 우체국도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에 합류하면서 평소보다 6~7배 이상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이 과부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번 시스템 접속 지연, 불가 사태로 일선 약국들은 정신없는 오전 시간을 보내야 했다.

    시스템 상에 입력이 안돼 마스크 판매가 지연되자 약국 앞에 줄서 있던 환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 오늘 오전부터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 상황을 알리는 각종 ‘마스크앱’의 서비스가 시작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시스템 장애로 약국에서는 마스크 입고 관련 입력이나 수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앱에는 약국 상황과는 다른 재고량이 떠 약국들로 관련 구매자 문의와 항의가 폭주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오전에 출근하자마자 알리미 앱에서 재고가 떠 있는 것을 본 소비자 전화 문의만 수십통을 받았다”면서 “시스템 입력이 안 돼 지금 판매할 수 없다고 했더니 재고는 있는데 왜 팔지 않느냐고 화내고 욕까지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나홀로약국인데 오전에 시스템이 안 돼 난감해 하고 있는데 마스크 때문에 줄서 있는 환자들이 항의하고 난리도 아니였다”면서 “앱 상에는 재고 있던데 마스크 판매하냐, 언제하냐는 전화도 수십통이나 받았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공적마스크 포기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약국에서 사용 중인 공적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의 접속 장애 모습.


    일부 약사들은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접속이 정상화될 때까지 마스크 알리미 앱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약국 실제 재고와 앱 상의 재고가 다른 상황에서 결국 약국들만 거짓말하는 것처럼 비쳐줘 모든 항의를 감수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입력 프로그램이 정상화되고 재고량을 수정할 수 있을 때까지 일시적이라도 앱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 측은 이번 상황과 관련 오전에 잠시 서버 접속 지연이 있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시스템이 작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스템 오류나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 약국 청구프로그램 내 ‘임시 기재장소’에 입력하거나 수기로 판매내역을 작성한 후 시스템이 정상화 되면 입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약사회도 시스템이 제대로 접속되지 않는데 대한 임시적 대안으로 회원 약사들에게 수기로 장부를 작성하거나 약국 청구 프로그램의 ‘임시공적마스크 등록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약국에서는 수기 장부나 임시 프로그램을 활용했을 경우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해당 시스템에 관련 내용을 입력해야 한다.
    김지은 기자(bob83@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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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약국약사분들이 대접받고 싶어서 여기에 글남기는 줄아시나본데요
      하루에 몇백명이 오셔서 마스크 없는걸로 욕하고 짜증내고 뭐라고 하고
      전화도 몇백통씩 받는걸 문제로 이야기하는데 이걸 삐뚤어지게
      대접받는다고 하는게 웃기시네요
      동네슈퍼 물건없는거 매일 100명씩와서 왜 없냐고 욕하고 짜증내면
      물건 들여놓을꺼아니에요 근데 마스크는 그게 되요?????
      비교가 안되는걸로 비교를 하시나요...와서 약국에서 일좀 해보시죠????
      제발 와서 욕이나 안하고 가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일하고있는 사람이
      한글자씁니다...열받아서
      20.03.12 18:41:46
      0 수정 삭제 2 0
    • 다 좋은데 이거 의견 낸 사람 공개적으로 약사회 에서 상도 주고 얼굴도 보자
      20.03.11 23:38:37
      0 수정 삭제 2 0
    • 마스크 언제오나요?
      -모릅니다
      왜 모르죠? 택배가 정해진 시간에 돌지 않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대략 몇시쯤 오나요?
      -어느 날은 몇시 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럼 어젠 몇시에 왔나요?
      -네 xx입니다
      마스크 판매는 몇시에 끝나나요?
      -잘 모르지만 대략 xx
      몇시에 가야 살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선착순인가요 번호표인가요?
      -선착순입니다
      저는 그 시간에 안되는데 예약 안되나요?
      -저희도 업무가 있어 어렵습니다
      몇장이나 오나요? 몇명 구입가능한가요?
      -대략 xx 입니다
      알겠습니다~~
      -....
      하루 이런전화 수십번에 죽어난다
      20.03.11 23:19:48
      0 수정 삭제 14 0
    • 이건 사입가 분명히 더 싼건데
      마진 징당 200원? 그이상이다 조선혜 상상이상으로 돈번다
      20.03.11 20:29:20
      0 수정 삭제 12 1
    • 문제 발생하면 대장답게 바로 회원들에게 플랜비 알려야지~
      아무 깜도 안되는게 회장이나 하고 있냐?
      20.03.11 20:20:14
      0 수정 삭제 22 1
    • 약사의 공적인 역할, 비상상황에서의 사회적 책임..... 다좋은데 언제까지 국민 욕받이로 살아야 하는건가요? 아침마다 출근하는게 두렵습니다. 잘나신 회장님들께 물어봅니다. 일선에서 일하는 약사들의 고충을 다 안다고 생각하시나요? 맨날 문자로 송구하지만으로 시작하는 하나마나한 얘기나 하고 있고. 농협에 시스템이 구축되면 그쪽이 주도해서 판매할수 있도록 해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20.03.11 19:05:55
      0 수정 삭제 30 0
    • 세대별로 마스크를 세대대표가 신분증 확인되면나숴주고 있습니다 정신이 올바른 자치단체도 있군요 국가가
      20.03.11 18:31:32
      0 수정 삭제 18 0
    • 대께문 이신가요? 마스크판매 독점권 허용합니다~~
      20.03.11 18:22:31
      0 수정 삭제 6 0
    • 손님한테 대우받길 바라나봐요?
      동네 슈퍼 미용실 가게 등등 손님들한테 소리듣고 하는거 비일비재합니다. 약사가 뭐 얼마나 대단한 직업이라고, 동네 슈퍼랑 약국이랑 다를게 없는데 왜이리 특권의식이 쪄들어 계신지들 모르겠네요?
      20.03.11 17:43:44
      6 수정 삭제 4 58
    • 눈물겹다 지오영기사님도 쓰러지고 곧 약사님도 쓰러지는 경우 속출할듯 그렇다고 유공자 지정해주지는 않을테고 자영업자인 약사는 사망하면 가족은 끝장납니다 그렇다고 지오영회장이나 민주당 국란 극복워원장이 가족들챙겨 주겠습니까? 공무원 자원봉사자 안되면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알바고용 하여 배포합시다 추경 11조 편성해서 어만데쓰지말고 오천억이면국민 한명당 열장씩 주고도 남습ㄴ다 가격통제해서 지오영 조선혜만 돈벌게하지말고 시장경제원리에따라 공급을 늘리면되는것을 ㅉㅉ약사님들 할만큼 했습니다 이젠 대업이 가게에서 독점으로 팔도록
      20.03.11 16:29:28
      0 수정 삭제 51 2
    • 하하핫 열심히 욕 먹그라~ 난 앉아서하루11억 번다우~^^
      20.03.11 13:48:04
      0 수정 삭제 23 13
    • 전화 대신 받기
      약국와서 마스크 문의 대신해주기
      진상받아주기
      이거 한번 해주고 기사한번 써주세요
      20.03.11 13:07:50
      0 수정 삭제 55 1
    • 결국 오는 사람마다 언제 어떻게...등등 정확히 말 안해준다고, 불친절 하다고 불평만 돌아오네요. 힘 빠지네!!!
      20.03.11 13:02:33
      1 수정 삭제 50 0
    • 7억장 퍼줬다메? 대만은 1월말에 바로 마스크 수출금지 했다 중국인 입국금지와 함께.
      그리곤 정부에서 마스크 모두 구매해서 약국에서 판매 토록 조치.
      훌륭한 지도자덕에 대만 국민은 편하게 지내네
      20.03.11 12:58:16
      7 수정 삭제 65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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