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약학대 김영중 교수가 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이학’부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로 선정됐다.

10일 과기부는 국내자생 식물자원으로부터 새로운 기능성 소재 및 신의약품 개발과 관련된 연구 개발 업적을 높이 평가해 김영중 교수를 올해의 여성과학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천연물 생리활성 연구에 일차배양 동물세포를 이용한 생리활성검색법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한 표적장기의 세포수준에서 생리활성을 검색할 수 있는 활성검색과 천연물화학적 분석 기술을 접목시켜 천연물로부터 새로운 의약품 후보 물질도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괄목할만한 연구 업적을 쌓아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아울러 과기부는 ‘공학’부문 여성과학자에 인천대 화학공학부 최순자 교수를 ‘과학기술진흥’부분에 한국화학연구원 오세화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

한편 여성과학기술자상은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사기진작과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여성과학자를 발굴, 포상하는 상으로 이학, 공학, 과학기술진흥부문 각각 1명씩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부장관 상장과 기념패 및 상금 1천만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