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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18개..."팔 제품 많지않네"
기사입력 : 21.06.22 12: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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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70개 품목 중 생산실적 있는 10정 이하 제품 안내

향후 생산량 증가 관건...연매출 천만원대 제품 수두룩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70개 제품 중 작년 생산실적이 있는 10정 이하 제품은 총 18개지만, 이중 상당수가 연 매출 천만원대 제품이다.

최근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은 약국에서 복약지도에 따라 알맞은 용법·용량으로 선택해 복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약사회에 요청했다.

이에 약사회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특정제품으로의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제약협회 협조를 받아 APP 단일제제 70개 품목 중 작년 생산실적이 있고 포장단위 10정 이하의 제품 18개를 안내했다.

타이레놀 4종을 제외하고 ▲부광약품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과 타세놀정500mg ▲알파제약 알파아세트아미노펜500mg ▲일양약품 크린탈정 ▲코오롱제약 트라몰8시간서방정650mg ▲한미약품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650mg ▲대웅제약 이지엔6에이스연질캡슐 ▲SK케미칼 이두패프연질캡슐 ▲에이프로젠제약 타이렌연질캡슐 ▲이연제약 에스빌아세트연질캡슐 ▲일양바이오팜 마하펜연질캡슐 ▲제일헬스사이언스 스피드싹연질캡슐 ▲조아제약 나스펜연질캡슐 ▲현대약품 솔루아펜연질캡슐 등 13개사 14개 제품이다.

하지만 약국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해당 품목들 중 상당수가 작년 매출액이 수천만원에 불과한 소규모 제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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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실적만 있을뿐 매출액은 극히 소액인 제품으로 실제 약국가엔 유통되지 않는 제품들이라는 설명이다.

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SK케미칼 이두패프연질캡슐은 2020년 매출액이 1000만원이다. 현대약품 솔루아펜연질캡슐도 2000만원, 제일헬스사이언스 스피드싹연질캡슐도 1700만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지역 약국가에서는 동일성분 제품들의 생산량을 대폭 늘리지 않는다면 실효성 있는 품귀현상 해결은 불가하다고 보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실적도 거의 없는 제품들이다. 이미 타이레놀이 APP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회사들이 제품의 생산 라인을 늘린다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언제까지 계속될 줄 알고 갑자기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겠나. 문제는 이대로라면 타이레놀 쏠림현상이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는 "일단은 지난주에 받아놓은 200개가 있어 재고는 넉넉하다. 원래는 하루에 40~50개도 나가던 것이 지금은 5개 미만으로 줄어들었다"면서 "동일성분 다른 제품으로 주기엔 아직 어렵고 스트레스도 있어 타이레놀을 주고 있다"고 했다.
정흥준 기자(jhj@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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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제품 확보되면 타이레놀을 품절시키든지 모든약국이 주지말고 국산약 팔면 되는것이다
    알보칠 품절되니 어떠하였는가.. 대체품 잘 사지 안았던가...
    없으면 대체품 사는것이 당연하지 안은가
    21.06.22 19:36:44
    0 수정 삭제 3 0
  • 정부는 약사 직능과 역할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약국에서 상담하세요.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냐?
    21.06.22 16:41:13
    0 수정 삭제 2 0
  • 짱짱 좋아요^^
    21.06.22 16:26:45
    0 수정 삭제 1 3
  • 1차적 잘못은 정부가 했지만, 약사들은 말로는 복약지도 복약지도 외치면서, 내 앞에 있는 손님한명 제대로 설득못한다. 그게 현실임. 그리고 매출이 작년에 1~2천만원하는 거랑 타이레놀 대신 추천해 주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나? A약국에 그동안 공급이 안된 이유는, A약국 약사가 구매를 안했기 때문 아닌가? 그동안에야 타이레놀을 비롯해 몇몇 제품만 구비하면 됐으니, 본인들이 필요성을 못느겼던 거지? 왜 딴소리를 하는건지??이해가 안된다 진짜
    21.06.22 13:55:18
    1 수정 삭제 6 1
  • 타이레놀 파동은 전적으로 정은경을 비롯한 정부 책임입니다
    21.06.22 12:57:06
    1 수정 삭제 7 4
  • 정부와 약사회는 지금의 휴지기간에 약품 공급 준비와, 대중 공익광고 등을 통해 동일성분약 사용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철저히 해서, 이로인한 약사들의 고충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라.
    시민들은 쳐다 보지도 않는 성분명 홍보물이나, 약사들만의 챌린지 홍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타이레놀은 없는데, 타이레놀만을 찾는 시민들을 상대하느라 아무 잘못 없는 약사만 힘들게 하는 상황을 어떤식으로든 다시는 만들지 마라.
    21.06.22 12:56:59
    0 수정 삭제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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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18개...팔 제품 많지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