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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잇단 교체 제약사들, '경영 최적화' 적임자 찾기
기사입력 : 21.09.25 0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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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동화, 알리코 등 최근 3년새 4~5번 대표 변경

지속적인 인사 시험 통해 안정적 경영 시도 진행중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가 수차례 대표이사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사 시험을 통해 경영 최적화 적임자를 찾겠다는 의도다.

경남제약, 동화약품, 알리코제약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회사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범위를 3년으로 한정해도 대표이사 체제가 4~5번 변경됐다.



경남제약은 최근 3년새 대표이사가 5번 변경됐다.

2018년 8월부터 현재까지 류충효→김태현→김주선→하관호·안주훈→배건우→오성원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다.

오성원(43) 대표는 지난해 3월 경남제약 사내이사로 합류했고 블루베리엔에프티 대표이사와 클라우드에어 사내이사로 활동중이다. 경남제약은 오성원 대표가 사령탑에 앉으면서 김병진 회장을 축으로 친정 체계가 구축됐다. 김병진 회장→장산→플레이크(클라우드에어 포함)→블루베리엔에프티→경남제약으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다.

2018년은 경남제약이 회계 처리 위반 등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때다. 이후 최대주주는 마일스톤KN펀드(2018년 11월)에서 바이오제네틱스(2019년 5월)로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주요 경영진도 바이오제네틱스측(현 블루베리엔에프티)으로 교체됐다. 대표이사 변경도 이와 맞물린 인사가 진행됐다는 평가다.



동화약품도 대표이사 교체가 잦은 곳이다.

최근 3년만 봐도 대표이사는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윤도준·손지훈→윤도준·이설→윤도준·유광렬→윤도준·이설→박기환→유준하로 변경됐다.

동화약품은 올 3월 유준하(56,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유 이사는 1989년 11월 동화약품에 입사후 32년간 재직한 '동화맨'이다. 동화약품에서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사례는 조창수 전 사장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는 내부인사를 대표이사로 발탁하면서 임직원 동기부여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리코제약도 2018년 2월 코스닥 상장 후 대표체제를 4번 변경했다. 현재는 상장 직전 가동했던 오너 단일 대표 체제로 복귀했다.

이항구 →이항구, 최재희 →최재희 →이항구, 최재희 →이항구 대표체제가 반복된 셈이다. 상장 전 대표 운영 체제로의 회귀다. 이항구(60) 대표는 알리코제약 창업주여서 오너 체제 복귀로 봐도 무방하다. 올 3월에는 이지혜(30) B2B팀 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 부장은 이항구 대표 자녀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 대표 체제가 수시로 변경되고 있다. 경영 효율화를 위한 지속적인 인사 시도"라고 분석했다.
이석준 기자(wiviwivi@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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