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약사회, 회원 약국들에 안내 포스터 배포
최흥진 회장, 혼란 겪는 회원 약사들에 편지도 발송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혼란을 겪는 환자와 일선 약사들을 위해 지역 약사회가 안내에 나섰다.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정보위원회(부회장 박세현, 이사 임수연)는 4일 전 회원 약국에 코로나 확진 시 환자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 시 환자가 초기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상비약 구비 권고, 재택치료 시 병원 처방약 수령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
구약사회 측은 "확진자 수가 갑자기 급증하면서 초기 안내 문자가 늦어지고 보건소 통화도 어려워진 틈을 타 약배달 업체들이 환자를 유인하고 있다“며 ”언제 확진자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리 약국이 안내자의 역할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이번 포스터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스터와 함께 최흥진 회장은 회원 약사들에게 편지문을 추가로 발송했다.
최 회장은 편지문에서 “자가키트 소분업무 등 과중한 업무에도 묵묵히 헌신해주시는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언제 코로나 확진자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약국이 가장 먼저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약사의 공적 역할도 할 수 있고 주민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이 내일 확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미리 안내가 될 수 있도록 포스터를 제작했다”면서 “미리 상비약을 구비할 필요성과 재택치료 시 병원에서 주는 약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약국에 게시해 업무에 잘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bob83@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