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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절대 불가"…약사회, 비대위 구성 결정
기사입력 : 22.04.28 0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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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도지부장 회의서 '비대면 진료' 대응 방안 논의

화상투약기도 비대위서 다뤄...구성 시점 ·위원장 등 곧 결정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의 비대면 진료 법제화 추진에 약사사회가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현안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7일 오후 약사회관에서 열린 2022년도 3차 지부장회의에서 비대면 진료 추진에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비대면 진료 법제화 추진에 대해 강력 대응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일환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결정하는 한편, 설치 시점이나 참여 인사 등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결정에 따르기로 결의했다.

최광훈 회장은 “화상투약기, 비대면 진료 법제화 등 현재 눈 앞에 닥친 현안에 대한 논의와 대응 방안 결정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가동을 결정했다”면서 “설치 시점이나 위원장 등은 정하지 않았고, 향후 약사회 결정에 따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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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는 또 이날 코로나 방역 체계 완화에 따라 현재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공고 폐지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비대면 진료 법제화 추진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를 방문해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행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로 관련 플랫폼 업체들이 성행하고 있는 데 대해 약사회는 깊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만큼, 공고 폐지를 통한 관련 플랫폼 사용 중단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약사회는 우선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공고 폐지를 위해 적극적 대응을 진행하는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비대면 진료 법제화에 대해선 제도 시행 자체에 대한 허점을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피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현철 부회장은 “현재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하에서도 의약품 오남용 등이 드러나고 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어떤 대안이나 대책도 내놓지 않은 상태”라며 “이런 선행 과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 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현재로선 대면, 비대면 진료, 투약 간 정보 차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형편”이라며 " 제도 시행 자체에 문제가 있는 데다 회원 약사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약사회도 그에 따른 강력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bob83@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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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사들의 파워가 줄어든 근본적인 이유가 분업이었다고
    생각된다. 분업을 재검토하고 약사들이 자꾸 패싱 당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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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5.03 08:55:41
    0 수정 삭제 0 0
  • 지금부터 20년간은 약사 안 뽑아도 된다. 지 꼴통 자식들한테 약국 대물림하려고 미쳐서 정원 늘린 꼰대들아
    22.04.28 15:25:46
    0 수정 삭제 2 3
  • 난 멀라 비대위가 해야지 해결사 회장은 몰러
    완전 비겁 하는게
    22.04.28 14:16:43
    0 수정 삭제 2 0
  • 회장이 해야지 안 그러면 잘되면 회장덕. 안되면 비대위탓 한다.
    근데 머 한게 있어야지.
    22.04.28 12: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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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과 1년전에 쓰리알코리아, 닥터나우 중상모략 비방하던 어리석은 것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대에 뒤쳐지면 도태되어야지. 적자생존
    22.04.28 11:49:45
    0 수정 삭제 2 0
  • 지역별 약국컨소시엄을 통해 병의원등의 대량소매 유통에 대비한 유통체계를 만들어 입찰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또한 유통업체의 불법 유통을 막아야 한다. 그러면 1원낙찰등 유통업체 불법유통, 의사리베이트등 제약업체 불법마케팅, 반품 약가인하등 약국 고질병등 1석 3조의 효과가 난다.
    22.04.28 10:35:58
    0 수정 삭제 3 7
  • 마스크때부터 투덜대기만하고 조용하니까 계속 호구처럼 당하는겁니다. 의협에서는 건건마다 반대투쟁하고 파업하면서도 뒤로는 계속 준비를해왔고 이번에도 수가 50%까지 올려받았는데, 약협은 이제야 시작이네요. 이제라도 시작이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대로 통과되면 바로 대기업 뚫리고 약사들은 플랫폼기업 월급쟁이아니면 약사면허 빌려주는 도구정도 되겠죠. 제발 강력하게 막아주세요. 동참할게요.
    22.04.28 10:34:33
    0 수정 삭제 8 4
  • 현행 약사법 47조 1항1에의하면 유통업체의 병의원 의약품 공급은 불법이다. 공급자는 의약분업이후 "약국"뿐임과 의약품불법유통 금지를 선언하고 이를 방임하는 죄 복지부와 지자체, 불법유통죄 유통업체들을 경찰고발, 인권위고발등을 통해 병원 유통을 마비시키는 힘을 과시할 때이다. 협상력을 모으지 않으면 영원히 종속된 삶을 산다.
    22.04.28 10:28:51
    1 수정 삭제 3 11
  • 약사회를 등에 업고 민간사업형태를 하자는건 직능의 소명 자체를 망각하는 겁니다. 약배달 반대의 명분을 없애는 거구요.
    민간인이 하면 불법 약사가 하면 합법이라는 해괴한 논리인 거지요.
    그럼 의사가 하는 닥터나우는 당연 인정인겁니까?
    의협처럼 직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해야지요.
    돈벌이사업을 묘하게 공적인 것처럼 호도하려다 회원들의 호된 서리 맞았던 약정원 사태를 기억하세요
    그때 그사람들을 집행부로 불
    22.04.28 10:15:10
    0 수정 삭제 15 2
  • 비대면 반대도 중요하지만 요기요 배민 같은 중간 플랫폼을 없애고 대한약사회주도 플랫폼을 구상하는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22.04.28 09:54:09
    3 수정 삭제 6 16
  • 죽음을 불사하고 꼭 막아주세요.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주세요.
    대한민국에서 약사라는 직업을 지켜주세요.
    22.04.28 09:47:28
    0 수정 삭제 3 2
  • 당연히 비대위원장은 회장이 맡아야죠

    문제는
    회원들이 일심단결하겟냐? 하는 겁니다

    남들이 볼 때는 엄청 대단한 조직 같지만....

    글쎄요~~

    어떻게 일심단결하여
    단체 행동 하게 될 경우
    무서운 세력화가 되겟냐? 하는 겁니다

    집행부의 고민은 그겁니다

    모래알 조직을 어떻게 찰흙으로 만드냐?

    우리 집행부만 X뱅이 치는 것 아니냐?

    이거겠지요~
    22.04.28 09:27:25
    0 수정 삭제 1 3
  • 이건 인정하시고 이번 집행부에선 성분명 처방과 건기식 소분 판매에 관한 독점권, 편의점 상비약 확대 불가 만큼은 반드시 가져와야 합니다

    이번 재택치료 처방조제 현황을 제시하세요 상품명 처방 때문에 급한 사람이 약을 못 타거나 비대면진료에 대한 규정이 없어서 한명이 몇 군데서 중복으로 약을 타 쟁여놓는 사례가 얼마나 많았던가요?

    이런 사례와 자료를 다 수집하고 제시하세요 이런 게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역할입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제도를 보완해 갈 준비를 합시다
    22.04.28 09:08:04
    0 수정 삭제 4 5
  • 당장 전략회의하고 움직이세요
    22.04.28 08:49:46
    0 수정 삭제 2 3
  • 약국 골방 90년대 틀딱들 권리금 받을거 눈치본다고 이걸 거부해? 변화의 흐름에서 혼자 역행하면 국민들한테 처맞기나하지 안그래도 이미지 나쁜 약사 누가 편들어줄까?

    이 기회를 이용해서 성분명처방 건기식소분 병원으로의 독립을 끌어내야지 ㅂㅅ마냥 거부? 에휴 니들 권리금 돈몇푼 수준으로 젊은 약사들의 미래를 팔아넘기는 쓰레기들아 정신좀 차려라 개가 짖어도 비대면 배송은 실시될거다 이왕 할거 그림 좋게 가자.

    짖다가 배송 실시되고 우후죽순 니들이 노력도 없이 얻은 자리 우리가 먹는거 구경이나 해.
    22.04.28 08:26:37
    0 수정 삭제 7 3
  • 아무것도 안하다가 비대위를 만든다니..

    어이없음
    22.04.28 08:14:17
    0 수정 삭제 10 2
  • 상수는 안건이 아예 올라오지 하는것이다.
    이를 위해서 일하는것이 대관인거다.
    보여주기 쇼 하지마라
    22.04.28 08:03:35
    0 수정 삭제 11 3
  • 공적마스트, 진단키트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약국은 국민들이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1차 보건기관입니다 점조직으로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고 모든 걸 공급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이죠 그에 대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요구할 건 요구하세요 다른 업계에서 아무리 흔들어도 이건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22.04.28 07:42:23
    1 수정 삭제 7 7
  • 화상투약기를 약국이 아니라, 약자판기를 편의점에 설치할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상비약 파는것도 웃긴데 이렇게 되면 일반약은 편의점 약자판기에서 조제약은 택배로 날아다니고 약국은 존재이유가 뭐죠?
    22.04.28 07:13:39
    0 수정 삭제 20 2
  • 이리 되기전에 막아야지. 뭔 비대위?
    22.04.28 07:01:15
    1 수정 삭제 1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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