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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풍목우'의 각오로…유통협 "저마진·반품 적극 대처"
기사입력 : 23.01.04 12: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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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4일 시무식 개최

조선혜 회장 "제약사의 마진율 인하 움직임에 주시"

올해 첫 시행하는 유통 전문 교육 사업 참여 촉구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올해 의약품유통업계는 본격화하는 경기침체에 어느 때보다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 저마진·반품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정부 지원으로 이뤄지는 유통 전문 교육도 활발히 추진해 위기를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겠습니다."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4일 오전 협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현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4일 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김진문 자문위원, 남상규·김홍기·현준재·김덕중 부회장, 조명호 감사, 박호영 서울지회장, 안정환 전북지회장, 나종수 경인지회장, 김문겸 원료수입시약 지회장, 우재임 총무이사 등 협회 임원단이 참석했다.

협회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라는 '3고 시대' 속에서 협회가 업계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 회장은 시무식 인사말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바람으로 머리를 빗고 빗물로 목욕한다'는 의미의 즐풍목우(櫛風沐雨)를 택했다"며 "즐풍목우의 각오로 위기를 두려워하기보다, 그 위기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며 이겨낼 수 있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유통업계 주요 현안으로는 줄어드는 유통 마진율, 그리고 대한약사회와 함께 추진 중인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이 꼽혔다. 또 고금리로 다국적 제약사들의 결제 기한을 약사법에 준해 앞당겨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조 회장은 "제약바이오협회, 약사회 등 유관 협회들과 저마진, 반품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최근 마진율 인하를 통보한 제약사도 유통협회와 협의를 통해 인하 결정을 철회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며 "다국적 제약사들의 결제 기한 문제도 업계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회장은 "제약뿐 아니라 유통업체도 비용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한쪽의 일방적인 통보로는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없다. 함께 모여서 협의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 협회는 정부 지원으로 이뤄지는 유통 전문 교육사업에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해당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복수의 중소기업과 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협약을 구성한 운영기관에게 공동훈련에 필요한 훈련 인프라와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고용보험기금 기반의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이다. 협회는 지난해 2월부터 4개월 간 보건복지부, 노동부와 관련 회의를 개최한 후 조건부 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동훈련센터는 30개 이상의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연 누적 500명 이상의 인원이 무료 교육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조 회장은 "처음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콜드체인을 비롯한 유통 전문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새임 기자(same@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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