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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공룡' 지오영 더 커지나...2위 백제 지분 매입 추진
기사입력 : 23.01.09 0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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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지오영, 2위 백제약품 주요 주주로 등극 예상

김동구 백제약품 명예회장 지분 인수할 예정

백제약품 물류 인프라 활용해 시너지 효과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의약품유통업체 1위 지오영이 2위 백제약품 지분 확보에 나선다. 백제약품이 지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점쳐진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백제약품과 지분 매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동구(79) 명예회장이 갖고 있는 지분이 대상이다.

현재 백제약품은 김승관 대표이사 및 그의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개별적인 지분구조는 비공개다. 업계에서는 김동구 명예회장이 갖고있는 지분의 상당량이 지오영으로 넘어갈 것이란 관측을 조심스레 내놓는다.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30% 정도로 점쳐진다.

지분 매입이 완료되면 지오영은 백제약품의 주요 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추가 지분을 매입해 최대주주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지오영은 백제약품 지분을 확보하더라도 경영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21년 지오영 계열사가 된 경동약품 역시 피인수 후에도 경영진 교체 없이 기존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구 명예회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54년 간 백제약품에 몸 담으며 정작 가족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며 "새로운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지분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매각량은 협상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백제약품 탄탄한 물류 인프라 활용…시너지 극대화

백제약품은 창업주인 고 김기운 명예회장의 넷째 아들 김승관(71) 회장(대표이사)과 그의 장남인 김우태(43) 사장이 경영을 이끌고 있다. 김동구 명예회장은 김기운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4년부터 7년 간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백제약품 수장 역할을 했다.

백제약품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조6921억원에 달했다. 지오영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국내 2위 의약품유통업체다. 수익성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4%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0.1%도 안 된다.

 ▲백제약품 파주·영남 물류센터


백제약품은 의약품 유통으로 수익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지만 탄탄한 의약품 유통·물류망을 갖고 있다. 업계 내에서도 활발하게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백제약품은 평택과 경기 북부, 영남 지역에 각각 물류센터를 갖고 있다. 경기 광주에 공사 중인 새 물류센터도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지오영은 백제약품이 지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지오영은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의약품 물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물류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준공한 약 3만m²(약 9000평) 규모의 천안 대형 물류센터는 이미 물류 공간이 모두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영의 백제약품 지분 인수가 종료되면 유통업계에서 지오영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간 지오영은 공격적으로 지역 군소 의약품유통업체들을 인수하며 '의약품 유통 공룡'으로 거듭났다. 대동약품, 경동약품, 삼일약품, 전주약품, 청십자약품, 제주지오영 등이 지오영그룹으로 흡수됐다.
정새임 기자(same@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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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
    퉤퉤
    직원 고혈 빨아먹는 쓰레기 회사 망하든지말든지 퉤
    23.01.14 23:23:34
    0 수정 삭제 11 2
  • 백제임원
    이젠 지오영에 충성하겠습니다(백제 임원).
    우리는 그저 승진만 요청했지 임원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잘할께요...백제가 이익이 나지 않은걸 알긴 했는데 이지경인줄 몰랐는데 황당하네요..너무 김동구회장님 라인을 무시하다 이 지경이 됐어요..결국은 썩은 동아줄을 잡은게 아닌가 싶네요...지금 백제 임원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이젠 회장님 오시더라도 1층까진 내려가진 않겠습니다. 가방도 들지 않겠습니다. 그분도 이젠 주주의 1명일 뿐이니까요..양평에도 가지 않겠습니다...청소하지 않겠습니다. 낙엽을 치우지 않겠습니다...
    23.01.12 17:50:33
    0 수정 삭제 10 4
  • 가나다라마
    124
    헐 대박사건 이제 독점하겠네
    23.01.10 17:05:29
    0 수정 삭제 1 1
  • 이런저런
    이런~
    어떻게 되려나~
    23.01.09 21:46:25
    0 수정 삭제 1 0
  • ehaotkd
    wsjrnr
    전국망~이것으로다른도매상끝 ..............공용탕생 대박나세요
    23.01.09 20:59:15
    0 수정 삭제 7 6
  • 도매
    ahgdufl
    모여라
    23.01.09 20:57:14
    0 수정 삭제 3 0
  • ㅋㅋ
    독점
    이젠 백제오영인가요? 반품도 걱정이네
    23.01.09 17:57:53
    0 수정 삭제 6 2
  • ㅋㅋ
    과연..
    지오영과 김정숙 여사는 무슨 관계일까? 새 정부에서 수사해보길 바란다…ㅋㅋ
    23.01.09 17:33:17
    1 수정 삭제 17 4
  • sun
    에라이
    고 김기운 회장님 관뚜껑 열고 나오는 소리 하고 있네
    23.01.09 17:29:53
    0 수정 삭제 13 1
  • 후삼국시대
    지오영그룹의 성장
    백제의 비효율을 많이 걷어내어 의약품유통선진화를 훨씬 앞당길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동안 백제 임원들이 주먹구구식으로 경영선진화를 이루어내지 못한 점을 지오영은 혁신하리라 믿는다. 김동구회장도 백제의 혁신을 생각하는 뜻에서 이번 매각을 결심하였을 것이다. 조선혜회장의 식견에 탄복할 따름이다. 이제 백제 임원진들은 각성해야 할 것이다.
    23.01.09 13:48:21
    1 수정 삭제 17 16
  • 행인
    이미 제약도 끌려다니고
    관에서도 지난 코로나 마스크등 사태로 알겠지만
    국내 기업이 아닌 외국인 투자 자본 회사는 결국
    자국민의 고혈만 가져갈 뿐이다.
    이제 한국 제약 요양기관 모두 거대한 외세자본에
    끌려갈수밖에없게 될거같아 슬프다.
    23.01.09 12:52:14
    0 수정 삭제 18 4
  • 공공재라면서요?
    반품손해는 이제 약국몫?
    지금도 둘다 반품 드럽게 안해주는 회사인데
    이제 아예 안해주겠네.....
    23.01.09 10:45:57
    4 수정 삭제 23 8
  • ooo
    독점으로 인한 폐해가 예상된다
    공정위가 알아서 못하게 해야지 3류 공무원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
    23.01.09 08:43:57
    0 수정 삭제 29 5
  • ...
    ??
    매입되면 반품 까다로워질려나...
    23.01.09 08:10:30
    0 수정 삭제 2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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