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팜] [기고] 대한약사회는 이런 회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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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한약사회는 이런 회장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 24.08.21 05: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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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올해 12월 대한약사회장을 다시 선출한다. 몇몇 후보군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기존 세평에 오르던 후보군이고,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후보는 아직이다.

특별한 후보의 등장이 없으면 이들 중에서 차기 대한약사회장을 뽑아야 한다. 앞으로 후보군에 대한 송곳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대한약사회 창립 70년 역사 속에서 약사사회는 현재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약사회는 남의 불난 집 구경하듯 기능이 마비된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회의 사무는 말할 것도 없이 대관업무는 더욱 심각하며 매우 초라해지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은 고사하고 비례 국회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도 못했다.

매번 약사회장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말이 ‘개혁과 변화’지만, 그동안 누구 하나 이를 실천해 이뤄 낸 회장은 없었다.

약사사회가 역동적이고 개혁적으로 바뀌려면 회장의 몸·마음 가짐이 젊고 진취적이며 개혁적인 인물이어야 하고, 회장 스스로가 역동적이고 진보·개혁적인 성향이어야 한다.

최근 대약 회장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들이 과연 그러했을까?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고 변화를 이끌었을까? 하는 물음을 던져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다’ 이다.

그리고 회원들에게 현 약사회의 모습에 만족하십니까? 개혁이 필요한 조직이라 생각하십니까? 바뀌길 원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면 어떻게 대답할까?

현재 주요 보건의료 단체의 수장들을 살펴보면 우리 약사회 수장이 가장 낡고 나이가 많다. 타 직능들은 진취적이고 패기 있는 젊은 수장과 임원들이 등장한 지 오래고, 회의 사무도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약사회는 아직 그대로다.

청춘과 열정과 패기가 있느냐? 없느냐? 의 문제이지, 나이가 많다 하여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약사회장은 그러한가?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과 지혜는 분명히 중요한 덕목이다. 그러나 이는 평화로운 시대의 중요한 덕목이지 현재처럼 직능을 위협하고 시대가 급변화하며 새로운 현안들이 수없이 출현하는 격변기에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니다.

앞으로 우리는 어떤 약사회장을 뽑을 것인가? 매번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약사회 단골 공약들이 있다. 이 공약들은 벌써 공염불이 된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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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대약 회장들의 선거공약에 대한 냉정한 공약 이행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회장을 뽑으면 그만이다’가 아니라 회장이 얼마만큼 자신의 공약을 이행했는지? 회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를 냉정하게 회원들에게 평가받아야 한다.

지금처럼 특정 동문이 그들만의 리그로 주요 임원진을 독점하고 줄을 세우고 서로 밀고 끌어주며 안일함에 빠져 있으면 약사회는 계속해 바닷 속 깊이 침몰하고 말 것이다.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의약분업과 편의점 판매, 코로나 시국보다도 더 많은 현안이 약사사회의 발 앞에 놓여있다. 현재 약사회는 한 가지도 해결하지 못하고 켜켜이 쌓아놓기만 하는 모양새다.

이것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집행부는 허세를 부리거나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회의 사무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초고령화 사회와 급변하는 시대의 격랑 속에서 우리는 약사 본연의 존엄한 가치와 약사 직능을 보호하고 자주성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넓히고 주도적으로 사회 참여를 해야 한다.

앞으로 회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약사회는 민초 약사들이 분노하는 이유와 약사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

또한 회원이 느끼는 민의를 대변하고 현재 약사사회가 직면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갖춘 약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회원들은 약사회가 바뀌고 변하기를 원한다면, 답답한 현실을 희망찬 미래로 바꾸고, 개혁하기를 원한다면 각 후보를 철저하게 검증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젊고 진취적이며 개혁적인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 약사회는 한 걸음 두 걸음 바뀔 수 있다.

장동석 약사 이력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대한약사회 전 전문위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전 회장

장동석 전 약준모회장 기자(dailypharm@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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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말만 번지르하고, 샤우팅 큰 사람이 무언가를 이루기는 쉽지 않다.

24.08.28 14:49:02

0 수정 삭제 2 0
약사회나 ㅇㅈㅁ 나 도찐개찐... 회비를 어떻게 쓰는지.. 그래도 동석이는 믿고 싶다. 현진인가 하는 녀석을 보면 약사들 미래가 보인다. 겉과 속이 이렇게 다른 ~ ㅋㅋㅋ... 약사들이 바보는 아니어서 회장들이라는 것들에 희망 없다는 것도 알지... 벌은 하늘이 알아서 주실 것이고... 이번 선거는 현직에 없는 후보가 그래도 그나마 나을 것이다. 현직에 있다는 건 현재 약사들 어려움에 책임부터 지고 사퇴해야 하는데... 또 회장하겠다고 나오는 것이 약사들을 무시하고 약사 사회를 더 낭떠러지로 처 넣는 것이 아닐까?

24.08.22 04:40:22

4 수정 삭제 1 15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
내가 하면 정의고 네가 하면 잘못이다
똑같은 과업이어도 내가 들어가면 청렴 네가 하면 부패다
대안 없이 무조건 까고 막상 자리 앉혀주면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다
왜냐 존자 자체가 정의이므로

24.08.21 18:14:29

2 수정 삭제 16 0
약준모 이름 그만팔고 다니자

24.08.21 17:50:43

0 수정 삭제 17 0
약사회가 젊어져야 하는데 과연 언제 봄이 올지 깜깜합니다.
아래 댓글들을 보니 이제 선거기간이란 느낌이 확 드네요.

24.08.21 16:46:01

1 수정 삭제 2 2
ㅂㅎㅈ 님의 청소비게이트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약준모 내부의 썩은 암투와 더러운 자금흐름이 점차 민초약사들에게 드러나고 있어요

24.08.21 16:19:08

4 수정 삭제 5 19
사실이긴 하지만 약준모 이름 그만 걸고 다니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4.08.21 15:40:40

0 수정 삭제 20 2
할줄 아는건 갑질과 정치질 밖에 없는 분이 이런 기고글 올리니까 웃기다 본인이 걸어온 길부터 잘 돌아보길. 재대로 안착한 단체가 있기는 한가? 가는 곳마다 분란일으켜서 좋은 소리 못 들으시는 사람이 무슨 자신감으로 이런 기고글을 쓰시는지

24.08.21 15:33:39

0 수정 삭제 18 0
갑질 듀오 화이팅

24.08.21 15:17:17

0 수정 삭제 18 0
장동석 전 약준모 회쟝의 피선거권 제한을 풀어줘야 한다.
장동석 전 약준모 회쟝의 피선거권 제한을 풀어줘야 한다.
장동석 전 약준모 회쟝의 피선거권 제한을 풀어줘야 한다.
그래야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나설것 아닌가

24.08.21 13:18:26

1 수정 삭제 2 5
니 스스로를 돌아봐

24.08.21 12:17:45

0 수정 삭제 2 0
말은 똑바로 해야지요 선거규정을 위반한게 아니고 대어비네가 동석이 무서워서 지랄 염병들을 했고 규정에도 없는 경고를 날린거고 광훈이는 지가 풀어준다고 호언 장담하더니 선거에 출마할까봐 풀어주면 안된다고 덕숙이나 동석이는 안풀어 준다잖어...

24.08.21 12:06:15

1 수정 삭제 3 4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시길...
감정섞어 주장하기전에

24.08.21 11:33:53

0 수정 삭제 4 0
요즘 마귀는 저렇게 생겼나 보지
잘생겼다
영희야 미영아 댓글은 이제 그만....

24.08.21 11:07:14

1 수정 삭제 2 1
지난 기간에 스스로 했던 말과 일을 돌아 보세요. 오로지 본인 개인의 영달과 이익을 위해서 곡학아세하는 마귀같은 모습이네요.

24.08.21 10:40:23

1 수정 삭제 3 0
연이은 실수에도 후보직 고수하는 통에 하락일변도이던 지지세가 해리스로 교체되고 나서야 우세로 돌아서지 않았나. 시사하는 바가 크다. 패기 넘치고 열정적인 여성후보 해리스는 점점 우위를 굳히고 있다. 지금의 대약집행부를 보라. 70대 회장에 60대후반 상근임원들.
연륜만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지 않나. 미래는 커녕 현안 어느것도 제대로 손도 못대고 있지 않은가. 연이은 정책실패와 판단착오 의견수렴 없는 독선회무 무사안일이 그저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24.08.21 10:04:53

3 수정 삭제 9 21
언행일치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국힘 대관 맡아하시던 분이 진보개혁 찾는 코메디는 무엇인지. 절친이랑 꼰대짓하다가 조직에서 쫓겨난 주제에 무슨 젊은 열정과 패기 운운하는지... 그리고 양심적으로 본인이 50중반에 접어들었으면서 60대 70대 늙었다고 까는 건 좀 아니지 않아요? 결정적으로 부러워하는 그 단체는 30~50대들이 주축이 되어 열정과 패기로 날뛰면서 폭망중인 건 안뵈시나봐요. 정치감각도 없고 행동도 헛발질이면서 공자님 말씀만 해서는 공감을 얻을 수 없어요(약준모 내 깽판까지 말하긴 댓글란이 부족해서 패스).

24.08.21 09:40:53

2 수정 삭제 14 1
정치권력화된 사유화된 대한약사회 최광훈회장은
장동석 전 약준모 회쟝의 피선거권 제한을 풀어줘야
한다.

24.08.21 09:19:36

1 수정 삭제 5 6
민간 귄익단체일 뿐 정당이 아니여.

24.08.21 08:51:07

0 수정 삭제 6 3
얼마나 젊고 패기가 넘치나. 대통령퇴진까지 주장하는 패기! 그러나
의대정원확대 극렬저항의 결과값은 결국 민간단체의 국민외면이다.
개혁.변화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현안을 해결할 능력이다.
그러나 민간단체가 얼마나 힘을 발휘할수 있을까? 그 한계도 읽어 낼 줄아는 지혜와 대응도 필요하다. 젊고 패기있는 무소불위 안하무인 주장과 행동을 펼치고 있는 모 단체의 회무를 보면 답이 나온다. 국민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면 그게 정말 침몰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겸손해자고 절제하고 자신을 뒤돌아 보는 성찰이 필요할 때다.

24.08.21 07:16:34

0 수정 삭제 47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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