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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약사회 집행부 권력중독...비전 제시 없어"
기사입력 : 24.08.29 0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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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청년 약사에 비전 제공할 수 있는 정책 추진 방점
최광훈 회장 향해 “권력 중독” 비판…“미래 대응 미비” 평가도
권영희 회장과 단일화 가능성 시사…“통합 안 되도 출마 강행”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 63)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약사회 집행부 회무를 비판하는 한편, 당선되면 공격적 회무를 통한 약사 직능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회장은 현 집행부 회무, 정책 추진에 대해 전략 없는 보여주기 식에 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이 권력 연장에만 집중하며 연임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 제기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필요성을 인정하는 한편, 단일화가 성립되지 않는다 해도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김 전 회장은 또 회장에 당선되면 청년, 후배 약사들에게 미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회무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표적으로 약사회 주도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약사회 내 미래전략기획실 설립, 약사 출신 스타트업 지원 등이 그것이다.
다음은 김 전 회장과의 일문일답.
-‘공격형 약사회’로의 전환을 언급했다. 현 집행부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현 최광훈 집행부는 약사회 권력만을 연장하려는 권력 중독자들이다. 오직 회장 연임이 최우선이고 약사들의 삶은 안중에 없다. 최근 행보를 보면 온통 약사 행사에만 찾아다니고, 약사들이 관심 있는 문제만 부각하며 열심히 일한다고 한다. 삭발과 장외투쟁을 공격적 행보라고 평가하면 안 된다. 그런 행위만으로 해결하려면 무능하거나 정치꾼에 불과하다.
회장이 되면 약사회를 사업부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각 사업부는 책임자가 연간 목표와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책정하고 집행하면서 철저히 전략과 성과를 내기 위해 일하도록 할 것이다.
또 젊고 똑똑한 MZ세대 약사들이 약사회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는 청년 약사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며 생각한 부분이다. 약사회 임원의 절반 이상을 젊은 약사들로 구성하고자 한다.
미래전략기획실을 만들어 약사회 전체 전략을 수립하고 관리하도록 할 계획도 있다. 약사뿐만 아니라 복지부 고위직, 식약처, 건강보험공단, 국회 출신 인사를 초빙해 약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대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약사 주도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약사회가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약사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해 온라인 플랫폼 회사 가칭 ‘OK pharm’을 설립하는 방안이다. 온라인 플랫폼 회사 대표는 관련 업종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경연인을 지주 회사 이사회에서 선발하는 방식이다.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1년 이상을 경험하고 준비해 온 것이다.
구체적으로 1단계는 플랫폼을 구성해 저렴한 수수료 정책과 다양한 약국 친화 경영으로 공급사와 약국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온라인에는 판매되지 않는 약국전용 제품에 대한 지원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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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는 지주회사 차원에서 도매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이다. 품절약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이를 통해 약사들에 균등하게 배분하는 정책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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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로 수익이 발생하면 주주약사들에게 배당하고 약사회로 배당된 금액에 대해서는 약사의 정치력 확장을 위한 비용과 약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약사 연금 또는 약사 복지 증진 등에 집행할 계획이다.
-청년, 후배 약사들에 희망을 심어줄 것을 강조했다. 어떤 정책을 계획 중인가.
=약사가 스타트업을 시작하는데 대해 약사회가 적극 지원하겠다. 약사의 업무나 약국을 이용하는 고객에 관련된 서비스라면 적극적으로 약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해보거나 확장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겠다. 약사회 조직 내 스타트업 지원 부서를 개설하고 약사 출신 스타트업 모임과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가 공간을 제공하겠다.
약국 컨설팅 업자를 퇴출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젊은 약사들이 약국을 계약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려 한다. 약사회 내 약국컨설팅사업부를 개설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약사회장 후보로서 바라보는 지금의 약사회는 어떤가.
=대한약사회 회무에 대한 평가는 나의 선거 구호로 표현할 수 있다. ‘바보야! 문제는 약국 경제야’이다. 보통은 어느 정도 노력하면 이런 평가는 받지 않는다고 본다. 어떤 약사도 현재의 대한약사회 회무나 추진 방향을 잠깐만 들여다 보면 이 말이 즉각적으로 나올 정도다.
현 회장은 일일이 약국을 찾아다니며서 얼굴을 비추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 내보이고 있다. 이러니 그런 선거 구호를 외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약사회장이 왜 약사들을 대면하고 있는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 현안을 해결하려면 현안 협상의 상대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 회장 연임이 약사의 미래보다 더 중요한지 묻고 싶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나의 공약과 비교해 견줄만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지지층이 겹치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많다.
=권 회장과는 약사회 동지로서 서초구약사회, 서울시약사회 회무를 같이 했고 권 회장이 나의 후임으로서 분회장과 지부장을 잘 하고 있다. 현재도 신뢰하고 있고 친밀하다. 권 회장도 일 욕심이 많은 분으로 서울시의원도 했다. 대약회장에 도전할 만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개혁을 원하는 약사들은 통합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약사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후보 통합을 해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압박하는 것도 사실이다. 3년마다 반복되는 약사회 구태를 청산하기 위해선 대한약사회장을 바꿔야 한다. 이것이 이번 선거에서 나의 사명이다.
그러나 선임 서울시약사회장이 서울지부 운영하듯 대한약사회를 운영하려 한다면 약사사회와 회원들에 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각자 공약을 비교해 누가 더 개혁에 적합한지는 많은 약사들이 정리해 줄 것으로 믿는다.
만기친람형 대한약사회장은 최광훈 회장으로 끝났으면 한다. 이렇게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데 단일화가 불발됐을 시 완주 의지를 묻는 것 자체가 우문이다. 나의 공약과 개혁 방향에 대한 작은 나비 날개 짓에 대해 많은 약사들이 신선하다 지지를 하고 있다. 얼마 후면 이게 태풍이 될 것이다.
김지은 기자(bob83@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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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되면 재앙을 넘어 붕괴다24.08.30 10:19:290 수정 삭제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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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력이 필요하긴하죠
술에술탄듯 물에물탄듯한 현재보다는
확실하게 혁신해줄사람이기를 바랍니다24.08.29 23:30:591 수정 삭제 2 1 -
사실 실질적으로 약사이권을 지킬방법이없잖아요?
이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 기본토양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는 정말 동의합니다
물론 다뒤집어엎으려면 힘들고 다른 후보들 눈치는 보겟지만요
24.08.29 18:59:591 수정 삭제 3 6 -
난매쳐서 으다른 약사들 피눈물나게한 것과
무능한 회장이 3년 동안 약사들 약권과 없권을 못지켜 피눈물나게 한것은 누가 더 가해자인고
그 무능한 회장이 3년을 더 하겠다는데
그래도 좋다 말인가?
한심한 작자들24.08.29 15:39:521 수정 삭제 1 4 -
이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 기본토양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는 정말 동의합니다 다른 후보들은 눈치만 보겠지만요24.08.29 14:13:512 수정 삭제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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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없다
정말 암울하다24.08.29 13:30:221 수정 삭제 6 3 -
최광훈 대한 약사회는 미래에 대한 대응과 전략이 없다.
현안에만 매몰돼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젊은 약사들이 비전을 갖겠나24.08.29 13:17:381 수정 삭제 8 3 -
난매쳐서 약사 눈에 눈물나게 하고, 약사 가슴에 피멍들게 한 난매왕이 임원 아니아니 대한약사회장이 되어서는 안 되지요~ 난매왕~~ 절대 안 됩니다~ 약사님들~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제발 각성하시기 바랍니다~24.08.29 11:29:282 수정 삭제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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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능력은 없지만 교차고용이 소명이유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교차고용을 알려주기도 하고 임원결의대회 열어 한약사들의 존재감도 키워주고 하는데24.08.29 11:15:361 수정 삭제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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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안 개구리 아니랄까봐 그것도 바깥이 아닌 약사회관 강당에서.
얼음이라도 깨부수나? 그럼 없던 능력이 생기나?24.08.29 11:10:441 수정 삭제 9 4 -
한약사 알리기 약사회 임원대회를 축하합니다.
300명의 최광훈 임원이
3000명의 한약사가 30000명이 될때24.08.29 10:46:271 수정 삭제 5 0 -
한약사건 다 해결한듯이 떠들더니 / 시도지부가 약사법 개정하겠다는건 별 이상한 핑계로 막고 방해하고 / 결국은 복지부 대관 하나 못해서 / 임원들 동원해 압박이라도 해보겠다는 뻘짓 / 지금 이 시국에 임원결의대회? / / 결국 복지부 대관이 형편없는 집행부 라는 반증 / 약정원 오류에 품절 등등 회원들의 민생은 나몰라라 이고 복지부대관은 못하겠고 또 어떻게 면피라도 해보려는 ?24.08.29 10:22:313 수정 삭제 2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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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100 원 난매는 의약외품이라서 법에 안걸린건가요?24.08.29 10:16:141 수정 삭제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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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맞고 다니자. 약사회는 동네북이다. 그냥 지나가다 툭 치고간다. 툭 치면 이놈의 북은 저절로 울린다. 지 혼자 막 떠든다. 때린 놈 찾아내고 혼내준다고, 근데 '때린 놈 찾아서 혼내준다'는 말을 같은 약사들한테만 하고 다닌다. 신기하게도 그 때린 놈은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다. 탕후루 빨면서~~~ 제발 그만 맞자. 한대라도 더 때리고 와라..24.08.29 10:11:531 수정 삭제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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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후보들 보다는 조금 참신하네요 무엇보다 진심이 느껴지는 인터뷰 같습니다 실현에 여러 어려움도 있겠지만 항상 화이팅입니다24.08.29 10:05:421 수정 삭제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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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가 지 것인양 것들이 많아요.
이번 집행부 아웃 시커야지요~~24.08.29 09:51:531 수정 삭제 4 4 -
아무리 어려운 난간이 있어도
혹시 후보단일화가 안되더라도 이제는 완주 해야죠.24.08.29 09:44:341 수정 삭제 7 3 -
다들 김종환회장과 권영희회장의 단일화에 대해서 이야기들 한다. 왜?
나는 생각해보니 그 두분들은 일단 지지기반이 마이너인데 굳이 단일화를 해본들 표의 확장성이 있을까 ? 굳이 단일화하자면 김종환회장으로 하는 것이 표의 확장성면에서 당선가능성이 권회장보다 더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날 권회장이 있기까지 김종환회장의 역할이 어느정도인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보은의 차원으로라도 김종환회장에게 양보를 해야한다.
선거는 잠깐이지만 인간관계의 의리는 영원하다.
우리들 염치도 알고 의리도 아는 약사들이면 좋겠다24.08.29 09:32:323 수정 삭제 7 7 -
무능한 집행부라고 욕하면서 참신하게
비전제시하는 사람을 모욕은 왜하냐?
욕하는 너네들은 이런 생각들은 해 봤어?
약사회장 후보는 많을수록 좋아야 회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은 거지.
김종환 후보님~~
정책 좋습니다. 화이팅~^^^^^24.08.29 09:08:081 수정 삭제 8 3 -
온세상이 플랫폼 세상인데
나라마다 기업마다 AI 세상인데
아는지 모르는지 딴세상 사람들로
300멍 약사회 임원들이 바보들의 행진을 한다네요
한약사 알리기 전국 축제
그것도 약사회에서
3000영이 30000명이 될때까지
24.08.29 08:51:362 수정 삭제 3 2 -
역사적으로 보면 뭐든 오래된 것은 썩고 망한다. 약사회가 딱 그 모양이다. 약사회 위원들로 명함은 많지만 일은 몇 명이한다. 회장하고 따라다니는 사람 몇명. 그렇게 해서 약사회가 바뀌고 싸움에서 이기겠냐? 동네북으로 한줌도 안되는 한약사한테 얻어 터지고, 해결은 커녕 오히려 더 날뛰고 있다. 뭔가 상대에게 타격을 주지 못한다. 공격형 약사회 맘에든다. 제발 맞지만 말고 때리고 와라! 공격형 약사회24.08.29 08:50:321 수정 삭제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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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말아먹는 중독약사회의 명줄이
MZ세대에게 빼앗길 날이 멀지 않았군
항아리에 갇혀 숨넘어가는 약사회에 기대치가 없다.
서서히 서서히 죽는줄도 모르고 죽어라
그것도 복이다.
24.08.29 08:40:161 수정 삭제 3 4 -
최광훈집행부 너무 아닙니다24.08.29 08:35:531 수정 삭제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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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바로 당신
정신 차려요. 에이구24.08.29 08:32:471 수정 삭제 7 6 -
이번 선거로 약사회가 바뀌어야 합니다.
정책회무는 없는 주먹구구식 종종걸음치는 회무 현안대처 하나도 못하는 회무 면피회무 재선을 위한 전국순회회무 존재감없는 약사회무로 평가되는 이런 약사회 바꿔야 합니다 비례의원조차 배출 못하는 집행부가 또 있었습니까?24.08.29 08:31:141 수정 삭제 9 4 -
약사회장이 무슨 권력이 있나?
대답해 보시오.24.08.29 07:59:292 수정 삭제 4 2 -
중독치료재활이 약으로 되는지 모르겠네
약사회 중독자들이 300여명 모인다는데
약이 있을려나
치료를 해야할텐데
걱정이다 걱정~~~24.08.29 07:45:311 수정 삭제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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