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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효자 기대했던 소분건기식...시장 진입 '어렵네'
    기사입력 : 25.07.23 12: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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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상담·판매 복잡한 절차가 진입장벽

    관심 갖던 산업계도 홍보 미비...사업성 확인 눈치만

    전국 약국 275곳 참여...불경기에 수요 증가 발목

     ▲3월부터 맞춤 소분건기식이 시작돼 4개월이 지났지만, 예상 외 부진으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새 먹거리로 기대를 모았던 맞춤 소분건기식 시장의 문이 활짝 열렸지만, 예상 외 부진으로 제도 연착륙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맞춤건기식관리사 자격이 있는 의사·한의사·약사·영양사 등이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특히 시범사업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대기업 포함 산업계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지 않고 있다. 사업성 확인을 두고 눈치싸움만 벌이고 있어 잠재적 수요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시범사업부터 참여헀던 일부 약국만 추가 매출 기회로 삼고 있지만, 맞춤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달라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기준 전국 약국 중 맞춤 소분건기식 판매업소로 등록된 약국은 275곳이다. 전체 약국 2%도 되지 않는 숫자다. 하지만 약국 외 업소가 71곳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전체 업소 중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로 압도적인 숫자다.



    소분건기식 서비스를 제공 중인 약국들은 상담, 판매절차가 복잡해 약사들이 도전하기에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A약사는 “기성약사들은 아무래도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부담감이 있고, 젊은 약사들 입장에서는 직접 상담 환자를 발굴해서 할 만큼 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면서 “상담 후 기록하고 보관하고, 제공해야 하는 정보도 있어서 그걸 모두 챙길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약국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상담 판매 관련 서비스 지원을 할 수 있는 업체들이 늘어나야 참여 약국들이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약사는 “현재로서는 메디코치가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서 얼마 전부터 이용하고 있다. 온라인 상담 위주로 조금씩 활용을 하고 있다”면서 “일부 제약사들이 서비스를 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없다” 전했다.

    또 다른 참여 약국도 예상 외로 미진한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낯선 판매 절차와 불경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정 시점을 지나면 참여업소들이 대폭 늘어나는 시기가 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경기 B약사는 “아직은 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는 판단으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는 거 같다”면서 “소분 건기식을 알고 찾아오는 경우는 10%도 되지 않는다. 대부분 약사가 적극적으로 상담으로 연결해야 하는 경우”라고 말했다.

    B약사는 “불경기라서 확실히 소비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1~2주 섭취할 수 있는 소분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작은 미비하지만 조금씩 활성화되면 급격하게 참여 약국이 늘어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흥준 기자(jhj@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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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 대학과 연계 기업들 챙겨주는 정책 그만하고 직접조제 약국을 확대해라.
      25.07.23 20:57:28
      0 수정 삭제 0 0
    • 예외지역 아조씨... 건기식하고 의약품하고 섞으면 철컹철컹입니다. 괜히 뻘소리하지 마시고 그냥 할말만 하세요. 직접조제 수가는 올려야 하는 것이 맞긴 맞습니다.
      25.07.23 20:03:57
      0 수정 삭제 0 0
    • 건기식 소분판매는 솔직히 꾸준히 건기식을 먹으려고 하는 의지를 가진 소비자가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해야지 효과가 있는데 일선 약국에서 그게 어렵지 않을까.. 창고형 건기식 대량 판매 약국도 나오는 판에.. 온라인 건기식 약국에 구독형 할인판매가 보편화 되지 않는 이상은 어렵지 않을까나...
      25.07.23 16: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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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뭘 어렵게 생각해??
      국평오들은 그저 싸야 장땡이야
      한때 잘나가던 한의원 보약 왜 개ㅈ망중이겠음?
      25.07.23 16:32:54
      0 수정 삭제 5 0
    • 직접조제약국들을 지금처럼 회비는 받으면서 수가차별과 무시로 일관하면 정책환경변화에 무슨일을 벌릴지 아무도 모른다.분업에외지 창고형약국은 임대료도 저렴해서 천하무적약국이 되겠다.
      25.07.23 16:15:35
      0 수정 삭제 0 0
    • 지금도 조용히 어디선가 비대면 직접조제,택배배송 하는 사업모델을 돌리고 있으면 약사회는 어떡할려나?
      25.07.23 16:07:00
      0 수정 삭제 0 1
    • 동시에 비대면진료와 택배합법화가 되면 직접조제약국은 그야말로 날개를 달게되는 형국임을 알려나?
      창고형대형약국이 읍면 지역에 개설하여 의약분업예외약국 지정받으면 생각만해도 천하무적이다.
      25.07.23 16:03:46
      0 수정 삭제 0 0
    • 직접조제약국은 병의원처방없이 상담 진료후 전문,일반의약품과 건기식을 동시에 조제,소분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약국이 되었다.
      25.07.23 16:00:32
      0 수정 삭제 0 0
    • 판매일지는 가명으로 해서 팜3천에 판매약품 등록으로 해결하면 되는데, 문제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인쇄해줘야 되는데, 팜3천에서 복약봉투 인쇄서 주듯이, 소분건기식도 팜3천에서 인쇄 할수 잇도록 기능을 추가해 주면 될듯....
      25.07.23 15: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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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도 다 받았고, 손님도 있어서 상담도 못할 거 없다. 하지만, 판매절차가 너무 복잡하다. 아무리 맞춤형이라지만 건기식 사는데 무슨 개인정보활용동의서까지 작성하고 판매일지까지 작성하게 하나. 그런 건 매장이 없는 온라인이나 비대면 판매에서나 하게 해라. 약국에서는 일반의약품 판매 방식보다 쉽거나 적어도 동등한 절차를 적용해야 한다.
      25.07.23 15: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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