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최근 센소다인치약을 비롯한 구강건강제품과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블록드럭을 12억 4천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락소는 블록드럭 인수로 130개 국가에서 제품당 연간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 12개를 새로 갖게 됐다.

이 회사 J.P 가르니에 회장(CEO)은 이날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이 크게 강화됐다"며 "아울러 전세계 3대 컨슈머헬스케어 기업중 하나가 됐을 뿐만 아니라 구강건강관련 기업 중에서는 제2위의 기업으로 뛰어올랐다"고 강조했다.

블록드럭의 구강건강제품과 일반의약품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연간 매출을 약 9억 달러정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컨슈머헬스케어 비즈니스에서는 약 50억 달러 정도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블록드럭의 제품에는 센소다인 뿐만아니라 의치(義齒)세정제 '폴리덴드/코레가', 의치(義齒)접착제 '폴리그립/코레가' 등이 있다.

블록드럭은 현재 북 아메리카, 유럽, 일본 등의 세계시장에서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100여개 국가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가운데 약 3천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비롯한 마케팅, 제조, 유통분야에서 많은 직원들을 두고 있다.

한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지난해 상반기 컨슈머 헬스케어 매출은 13억 파운드로 그룹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