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회장 이강추)은 오는 29일 오전 대전 롯데호텔에서 조합산하기관인 신약제품화사업단과 한국화학연구원이 운영하는 생리활성화학물질사업단이 주관하는 합동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신약조합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두 사업단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의약·농약개발의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는 '의약품 약효 동등성 관리를 위한 정책방향'(최수영 식약청 국장), '미국 FDA의 의약품 약효 동등성 관리제도에 관한 고찰'(신상구 서울의대 교수), '창조적 위궤양치료신약 YH-1885의 개발배경 및 경과'(이종욱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등의 세미나가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또 '인간게놈프로젝트 완성에 따른 신약개발 동향'(유향숙 인간유전체연구사업단장), '뇌졸증 치료제 후보물질 KR-31378의 개발에 관한 연구'(김선옥 박사, 동부한농화학), '당뇨병 치료제 연구'(최중권 박사, 한국화학연구원) 등도 함께 발표된다.

신약조합 측은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포스트게놈시대의 신의약·신농약 연구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대응방안의 마련과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약제품화사업단은 과거 6년간 G7사업으로 지원했던 연구개발과제중 성공가능성과 경제적 필요성이 높은 8개 유망신물질을 내년까지 산업화와 연계시키기 위해 유한양행외 6개 기업이 참여해 출범했다.

생리활성화물질사업단은 2007년까지 라이센싱이 가능한 생체기능조절 분야의 신화학물질 5개 이상을 도출키 위해 동아제약외 5개 기업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