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한태원)은 최근 자사 고혈압치료제인 '미카르디스'(성분명 텔미사르탄) 발매식을 열어, 단기간내에 고혈압시장 톱 브랜드로 안착시키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길항체인 미카르디스는 기존의 칼슘길항제나 ACE저해제와 비교할 때 강압효과가 높고 심계항진이나 두통, 마름기침 부작용이 적다.

이 회사의 최응섭 PM은 "미카르디스는 같은 계열의 약물 중 가장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고혈압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완만하고 지속적인 혈압조절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표적 장기 손상을 막아 각종 심혈관사고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제품은 긴 반감기에 따라 복용후 다음날 아침까지 혈압을 조절해준다"고 말했다.

미카르디스는 지난 98년 美 FDA의 승인을 받아 세계 35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