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는 오는 16, 17일 주사제 문제와 관련 대국회 활동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임원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팀장회의를 갖고 주사제 분업제외 방침 철회 및 성분명 처방강화, 일반명 확대 등 주요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임원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히 대국회활동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으로 16일에는 각 지도 지부장 및 주요 국회의원 지역구 소속 분회장을 대상으로 향후 대응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어 17일에는 전국 시도지부 및 분회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주사제 분업 포함을 촉구하는 임원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선 약사회 임원들의 주사제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 대약을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 개최장소는 교육문화회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비대위 팀장회의에서는 대 국회활동의 일환으로 정당별 공략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자민련 측의 분업재검토 촉구 발언의 경우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에 대한 질의서를 보내는 한편 공동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정책입안과 고려를 촉구키로 했다.

또한 자민련 현역 국회의원 지구당 해당지역 지부-분회-회원의 집중항의와 규탄행동에 돌입하고 중앙당사 방문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