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느 나라 보다 '어깨'라는 단어의 뜻이 아름다운 한국"

이광진 한얼포럼 회장(전 충남대 총장)은 24일 열린 '어깨 관절의 날' 선포식에서 '어깨'라는 단어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일본은 어깨를 '가다(かた)'라고 부르는데, 부정적인 뜻을 더 많이 내포하고 있다"며 "우리 국어는 함께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어깨'의 다른 사용으로는 '어깨가 든든하다', '어깨가 무겁다', '어깨를 나란히 한다', '어깨 너머로 배운다', '어깨 동무' 등이다.

이 회장은 "포용감, 우정, 사랑, 함께, 라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다"며 그는 어깨를 '철학'이라고 일컫는다고 설명.

이 회장은 "어깨 철학은 국민 모두가 한번쯤 음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좌우상하 없이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가 '어깨 철학'과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어깨 관절이 없으면 옆에 있는 친구의 손 조차 잡을 수 없다"며 '어깨 관절의 날' 선포식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