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ICOS社는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인 ‘씨알리스(Cialis)’ 3상 임상에 대한 대규모 종합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씨알리스의 성분은 타달라필(tadalafil). 발기부전증 치료를 위한 경구용제로 개발됐다.

종합 분석결과에 따르면 1일 20mg의 씨알리스를 복용한 환자의 81%는 발기반응이 개선됐으며, 음식물 섭취로 인해 약물 흡수가 감소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는 이태리 로마에서 개최된 유럽 성기능 불임 연구 학회(ESSIR)에서도 발표됐다.

일라이 릴리社의 의학 이사인 찰스 비즐리 박사는 “새로운 자료분석 결과 씨알리스가 주의를 끌만한 특성이 있다는 과학적으로 견고한 증거를 보여줬다”고 말하면서 “씨알리스는 발기부전 남성 대다수에게 가치있는 치료 선택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발기부전은 다른 원인으로 인한 발기부전보다 치료가 더 어려운데 3상 임상 종합 분석 결과 씨알리스 20mg은 당뇨병으로 인한 발기부전증 남성에게도 76%의 발기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주목한 만한 결과는 씨알리스의 효과는 빠르면 복용한지 16분 후에 나타나 최대 24시간까지 효과가 유지됐다는 점이다.

한편, 씨알리스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경증에서 중등증의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복용을 지속함에 따라 발생빈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통, 위장장애, 요통, 근육통, 안면홍조, 비충혈이었다.

씨알리스는 현재 유럽의약품평가청(EMEA)과 미국 FDA에 신약 접수하여 시판 승인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