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호탕, 보중익기탕 등 흔히 쓰이는 18개 한방제제(의료용)가 간기능 장해, 황달 등 중대한 부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보령제약 '네오플라틴', 제일제당'루프린주 3.75mg', 중외제약 '시티라빈'주사액 등에도 중대한 부작용 등에 관한 정보가 새로이 알려졌다.

식약청이 14일 발표한 '의약품·의료용구등 안전성 정보 (No. 171)'에 따르면 일본후생노동성 의약국은 지난달 말 이들 한방제제가 " AST(GOT), ALT(GPT), Al－P,γ－GTP의 현저한 상승등을 수반하는 간기능 장해, 황달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관찰을 충분히해 이상이 인정될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처치를 할 것"을 중대한 부작용으로 보고했다.

해당 한방제제는 을자탕, 소시호탕, 황련해독탕, 방풍통성산, 시박탕, 신이청폐탕, 갈근탕, 대시호탕, 시호계지탕, 시호가용골모려탕, 계지복령환, 보중익기탕, 형개연교탕, 온청음, 청상방풍탕, 대건중탕, 인삼양영탕, 마황부자세신탕 등이다.

또 의료용이 아닌 일반의약품 한방제제에도 상담항목을 추가토록 했다. 대상제제는 다음과 같다.

을자탕, 대시호탕, 소시호탕, 시호계지탕, 시호가용골모려탕, 황련해독탕, 계지복령환, 보중익기탕, 형개연교탕, 온청음, 청상방풍탕, 시박탕, 신이청폐탕, 갈근탕, 인삼양영탕, 청심연자음, 대건중탕

추가토록 한 문구는 "다음의 경우는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이 문서를 가지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할 것. 『드물게 아래와 같은 심각한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경우는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 『간기능 장해：전신의 나른함, 황달등이 나타난다.』"이다.

이밖에 보령제약의 항악성종양제 '네오플라틴 주'는 용혈성 요독증 증후군과 심근경색, 울혈성 심부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제일제당 자궁내막증 치료제 '루프린주'는 간기능 장해, 황달 및 당뇨병의 발증 또는 악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중대한 부작용으로 추가됐다.

중외제약 '시티라빈 주'는 급성호흡촉박 증후군, 간질성 폐렴, 급성 심막염, 심약저류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자료실] 의약품 의료용구 등 안전성 정보 No.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