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극과 바이오피드백이 전립선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료기과 이정구·이동수 교수팀은 최근 전립선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한 6주간의 임상시험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교수팀은 항문에 기구를 삽입해 15분간 저주파, 고강도의 전기자극 치료를 하는 방식으로 전기자극 시험을 실시했다.

또한 바이오피드백은 하복부에 근전도 패치를 부착해 하복부 근육운동 여부를 환자가 직접 관찰하면서 골반 근육의 수축·이완 훈련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료진들은 이같은 방식으로 총 운동시간 및 난이도등을 높히면서 주2회 6주동안 치료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그 결과 전립선염이 전기자극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한편 마사지나 좌욕을 병행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어냈다.

아울러 6주간의 치료후에도 골반 근육운동을 지속하면 전립선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