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의 새로운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레파타(Repatha)’가 유럽 의약품청의 승인 권고를 획득했다.

레파타의 성분은 에볼로쿠맵(evolocumab)으로 PSSK9 저해제 계열 약물. 기존 치료제에 추가로 사용시 심장 마비의 위험을 현격히 낮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제품이다.

프랑스의 사노피 역시 레제네론과 협력해 경쟁품인 ‘프랄루엔트(Praluent, alirocumab)’를 개발하고 있다. 두 제품은 모두 미국에서 승인되지 않았다.

사노피와 암젠은 다른 약물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 고콜레스테롤 환자에 대해 LDL이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다.

미국 FDA는 오는 8월 27일까지 암젠의 레파타의 승인을 결정할 예정이며 프랄루엔트의 승인은 오는 6월 24일에 내려질 전망이다.

암젠과 사노피는 오는 2017년 대규모 임상 시험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약물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