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암젠의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레파타(Repatha)’의 판매를 승인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FDA는 레파타와 같은 계열의 PCSK9 저해제 약물인 사노피의 ‘프랄루엔트(Pralunet)’를 승인한데 이어 두 번째로 새로운 콜레스테롤 치료제의 판매를 승인했다.

레파타는 유전성 질환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은 환자와 지속적으로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 심장 마비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사용이 승인됐다.

암젠은 아직 레파타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비슷한 유형의 콜레스테롤 치료제 2종이 시장에 나옴에 따라 약물 가격 할인등의 경쟁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