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성분명으로 가장 많이 처방된 성분은 단일코드 기준으로 구토·구역치료제인 메토클로프라미드였다. 그러나 성분으로 보면 염증완화 점안제인 플루오로메톨론이 더 많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데일리팜이 입수한 성분명처방 상위 30개 성분 현황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27일 관련 자료를 보면, 올해 6월까지 메토클로프라미드(5193701ATB) 성분이 성분명으로 2420건 처방돼 단일코드로는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 성분은 지난해에도 4968건이 처방돼 단일코드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플루오로메톨론 성분의 '5161201COS'와 '5161202COS'가 각각 1625건, 1137건씩 처방돼 단일코드 기준 2~3위를 차지했다. 성분기준으로 보면 사실상 플루오로메톨론 성분 실적이 가장 많았다.

3위는 페니실린계열 항생제인 아목시실린(5108103ACH)으로 1023건이 성분명으로 처방됐다. 다른 코드인 '5108101ACH'는 9위로 768건 처방됐다.

염증성 부종완화 등에 쓰이는 소염효소제 스트렙토키나제, 스트렙토도르나제 등 복합성분(5438901ATB)은 1008건 처방돼 단일코드 실적 5위에 올랐다.

또 항히스타민제 클로르페니라민 말레인산(5260000ASY) 906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5101305ATB) 838건, 진해거담제 암브록솔 하이드로클로라이드(5106301ATB) 775건, 진통제 나프록센 소디움(5199501ATB) 533건 등이 500건 이상 1000건 미만 구간에 포진돼 있었다.

이어 소염진통제 메페나믹산(5189003ATB) 440건, 이부프로펜(5172802ATB) 436건, 염산암브록솔(5264700ASY) 431건, 진해거담제 항련소포화부탄올건조엑스(5614100ASY) 419건 등 4개 성분 코드가 400건 이상 처방실적을 보였다.

이밖에 아목시실린 소디움(5358500ASY) 369건, 정장제 락토바실루스 카제이 변종 람노수스(5461101AGN) 356건, 항생제 클래리스로마이신(5134903ASY) 328건, 이부프로펜(5172804ASY) 272건, 기관지확장제 포르모테롤 푸마르산 수화물(5163101ATB) 267건, 기관지염치료제 에스-카르복시메칠리스테인(5123803ASY) 209건, 위장약 시메티딘(5133301ATB) 207건 등으로 분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