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티머니카드 충전과 결제 서비스가 시작된다. 다만 팜페이 단말기만 가능해 일반 카드단말기는 티머니 서비스를 당분간 도입할 수 없다.

대한약사회가 7일 공지한 티머니서비스 안내 자료에 따르면 약국에서 티머니카드로 얻는 혜택은 플라스틱 티머니 카드를 판매하면 장당 100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고객대상으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전 약국에서는 한국스마트카드로 충전 예상금액을 선입하고 선입금액 한도 내에서 충전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고객에게 현금을 받은 뒤 해당 금액을 티머니 카드에 충전하면 카드에 충전된 금액만큼 충전 선수금이 차감되며 약사는 충전시점에 고객으로부터 현금을 받으면 된다. 충전금액의 0.3%(VAT포함)가 수익이 된다. 1만원을 충전하면 30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충전 완료된 건에 대해서 고객이 취소를 요청 하는 경우, 카드에 충전된 금액만큼 취소 후 고객에게 현금 지급하면 된다. 충전취소된 금액만큼 충전 선수금으로 복구된다

고객이 의약품 등 결제대금을 약국에서 티머니로 결제하면 신용-체크카드 대비 카드수수료 절감 효과도 발생한다. 카드는 평균 2.5%지만 티머니는 결제 수수료는 1.82%(VAT별도)다.

약사회는 티머니 결제서비스 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결제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신용카드 수수료 대비 낮은 티머니 카드수수료 혜택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티머니 서비스는 크레소티 팜페이 단말기를 통해 제공되며 다른 카드결제 단말기 제공사와의 서비스 연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