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까지 출입구 경사로 등 종합병원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70% 이상으로 높여진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장애인 및 노약자의 사회 참여확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교통,사회 환경개선을 골자로 하는 '편의시설 확충 국가종합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2004년 4월까지 종합병원, 관공서 등 주요 공공시설의 출입구 경사로, 장애인용 화장실 등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를 완비키로 했다.

또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민간시설도 신·증축,개축시 장애인 관련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해 현 50%이하 수준인 편의시설 설치율을 2004년까지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6대 광역시에 장애인용 리프트 장착 순환버스를 시범 운행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리프트 장착 콜택시 운행을 추진하면서 철도 및 도시철도 차량의 편의시설을 2004년까지 완비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의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함과 동시에 이에대한 적정성,안전성,이용 빈도 등을 2년마다 평가조사해 제도개선에 실제 반영키로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