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자 실사권 부여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민원관리실을 폐지하고 급여조사실을 신설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국회 보고한 주요업무 현황에서 "효율적인 재정안정대책 추진을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부과·징수업무에서 예방·급여사후관리 업무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 본부에 설치된 민원관리실이 폐지되고 급여조사실이 신설, 지역과 직장 급여사후관리업무가 통합 운영된다.

또한 공단 본부내 사업장관리부가 신설돼 사업장 확대사업을 전담하고, 전국 235곳에 이르는 지사수는 228곳으로 7곳 축소된다.

공단은 특히 12개 출장소를 폐지하는 대신, 규모가 큰 지사를 분리 5개지사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이와함께 올 주요 추진대책으로 ▲진료비영수증 주고받기 진료내역 통보 내실화 ▲구체적 진료내역확인 강화 ▲진료비 전산점검 등 진료수요 감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