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효과가 빨라 신개념의 조루증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는 대유신약(대표이사 사장 이승하) '비엠겔'이 조루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평균 사정시간을 10배나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적십자병원 비뇨기과 최홍용(崔洪鎔)박사팀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조루증을 호소하는 환자 총 7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밝혀졌다.

최 박사팀은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36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엠겔의 평균 사정지연시간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 박사팀은 1차 임상에서 귀두전체에 비엠겔을 도포, 전체의 88.9%(32명)에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이중 75%(24명)가 10분 이상의 사정지연효과를 나타냈고 16.7%(6명)는 20분에서 40분 이상의 사정지연이 관찰됐다.

평균 사정지연시간은 14.6분으로 조사돼 치료 전에 비해 평균 사정지연시간이 9.7배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전 환자의 평균 사정지연시간은 1.5분이었고 배우자의 성교 후 만족도는 10%미만이었다.

최 박사팀은 이어 비엠겔을 귀두전체에 발랐을 때와 관상구 쪽에만 발랐을 때를 비교한 2차 실험에서는 10분 이상의 사정지연을 경험한 환자군의 33.3%(8명)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다.

귀두 전체에 발랐을 때 무감각에 의한 성감의 저하를 호소했던 13.9%(5명) 중 60%(3명)가 관상구 쪽에만 발랐을 때 성감이 호전된 것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비엠겔이 뚜렷한 사정지연효과를 나타타냄과 동시에 성적만족 증가 등의 효과가 확인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유신약은 이와관련, "비엠겔은 조루증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는 제품"이라며 "조기사정 환자에게 1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관상구 쪽에만 도포해도 성감 개선과 유효한 효과를 나타내므로 귀두 전체보다는 관상구에 국한해 사용할 것을 권했다.

한편 비엠겔은 이같은 효과와 사용의 편리성으로 발매 5개월만에 매출 30억원을 돌파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약국가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