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Millenium) 제약회사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케이드(Velcade)가 FDA 승인을 받았다.

벨케이드의 성분은 보테조밉(bortezomib). 다발성 골수종으로 인해 이전에 2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았거나 최종요법에서 질환이 악화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벨케이드의 유효성은 반응률에 근거한 것으로 생존률 개선과 같은 임상적 효과를 보여주는 대조 임상은 시행되지 않았다.

벨케이드는 프로티아솜(proteasome) 억제제로 분류되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로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승인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이다.

벨케이드는 프로티아솜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관련된 여러 생물학적 경로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케네스 앤더슨 박사는 "프로티아솜을 억제하는 새롭고 독특한 작용기전으로 벨케이드는 전형적인 화학요법과는 다르고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선택권을 부여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