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의 투자로 자신의 체력지수를 가늠하는 통합 시스템이 개발, 관심을 끌고 있다.

코디소프트(대표 서동식)는 20일 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IT 테크노마트 2003 전시회'에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체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동화 운동처방 시스템 'HIMS'를 선보였다.

이 장비는 심박수, 체지방, 체중, 호흡량, 근력, 순발력, 민첩성 등을 15분 정도 순서대로 측정, 체력평가·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체력과 체형을 정밀 분석한다.

이 데이터를 축적, 개인의 체력에 맞는 운동시간과 강도, 횟수·기간 등을 장비가 자체 처방한다.

HIMS는 앞으로 건강검진센터, 비만클리닉, 헬스센터, 스포츠의학과, 재활의학과, 성장클리닉 등에서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코디소프트 박승훈 연구소장은 "개인의 신체상태를 고려치 않은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킨다"며 "HIMS는 여러 기술이 적용된 메커니즘 기술을 도입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동처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장비는 서울아산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개발한 운동처방 프로토콜을 사용, 시스템 신뢰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