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판매나 처방조제 등 약국현장에서 사용하는 영어표현법을 사례별로 구성한 약국생활영어책이 발간됐다.

조원익 약사(광명메디컬약국)가 집필한 '약국생활영어집'(English Talk Tips for Pharmacist)은 20여년 약국경영을 통해 터득한 영어 표현법을 바탕으로 질병 및 증상, 용어, 제품에 대한 설명 등을 상황별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외국 관광객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이 약국을 방문할 경우 언어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질병 증상 ▲일반약 판매 ▲처방조제 시 ▲건강상태 ▲병원안내법 표현법 ▲기본 인사법 ▲의약학 용어 ▲약학영어 독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내에서 약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간단한 일반약이나 부외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많은 감안해 약(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복용법, 제품 추천법, 계산방법 등을 상황별로 설명하고 있다.

조원익 약사는 "약국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일반 생활영어와는 다른 표현법을 지니고 있다"며 "그동안 제약사 무역업무와 약국경영을 통해 경험한 영어 표현법들을 실제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감을 높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처방전을 들고 외국인 방문했을 경우 복용법이나 주의사항을 영어로 설명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며 "항상 영어회화책이나 의약용어사전집을 구비해 필요할 경우 확인하고 숙지하는 습관을 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톰지메디컴 발행, 350면 2만5000원

*문의:02-2254-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