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12일 민주당에 입당,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한다.

이태복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수석과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서 민주화 운동의 축을 담당한 개혁적 국민정당인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입당소감을 밝혔다.

이 전장관은 "국민 생활을 변화, 발전시키는 작업을 튼튼히 하면서 지 역구도나 낡은 틀을 부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당은 국민을 편하게 하는 정책을 만들어 내고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민주당에서 그런 일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개혁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내년 4월 서울 구로을에서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